노년층의 행복감 알아보기(개념 및 특성)

안녕하세요 에듀몬입니다. 지난 시간에는 노년층의 개념 및 특성, 사회성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노년층에게 있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행복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노년층 행복감의 개념 및 특성

 

  행복은 인간이면 누구나 희망하는 삶의 상태이며, 모든 인간의 궁극적인 삶의 목표입니다. 그런데 행복감에 대한 개념의 정의는 시대, 문화, 학자에 따라 다르며, 고정된 개념이 아니라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되고 발전하는 추상적 개념입니다. 따라서 행복감을 명확히 정의하기는 힘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편적 범주를 가지고 있으며, 심리학자들은 행복감을 삶의 만족도 (satisfaction with life), 삶의 질(quality of life), 심리적 안정감 (psychological well-being), 주관적 안녕감(subjective well-being)과 같은 용어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는 자신의 삶에 얼마나 만족하는지를 평가함으로써 개인의 행복을 연구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국외 학자들의 정의를 살펴보면, Campbell와 Rodgers(1976)에 의하면 행복이란 개인을 통해 느끼는 것으로 자신의 심리상태에 포함되어 존재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더불어 미덕(virtue), 건강(health), 재산(wealth)과 같은 객관적인 필요조건이 영향력을 지닐 수도 있지만, 내면적인 행복의 필수조건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Larson(1978)은 행복감을 생활만족도(life satisfaction), 사기 (morale support), 행복(happiness)을 포함하는 상위개념으로 보았으며, 반면 Graney(1975)는 행복감을 생활만족도(life satisfaction), 심리적 안녕감(psychological well-being), 사기(morale support) 로 정의하였습니다. Shin과 Johnson(1978)은 행복을 개인이 선택한 기준에서 이루어지는 자신의 삶의 질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로 정의하였고, Szalai와 Andrews(1980)는 행복감을 개인이 다양한 생활에서 인지하게 되는 안녕감이나 행복감, 만족감으로써 정서적 안정을 나타내는 내면적인 특성으로 정의하였습니다. 더불어 Lyubomirsky와 Lepper(1999)는 행복감은 자기 자신을 기준으로 현재 자신의 상태, 자신이 속한 집단, 사회의 전체적인 상황을 인정한 기준에 기초해서 주관적으로 ‘좋다’고 평가 판단하는 개념으로 보았으며(박진솔, 2017), Diener(1984)는 행복을 주관적 안녕감으로 정의하였습니다. 또 Diener(1984)는 행복은 삶의 모든 측면에 대한 전반적이고 통합적인 판단으로 보았습니다. Diener(1995)는 행복이란 자신의 삶 전반에 대한 개인의 주관적이고 긍정적인 심리 상태로 정의하였습니다. 즉, 행복은 개인이 주관적으로 지각하는 유쾌한 상태를 의미하는 것이고 행복이란 한 개인 이 자신의 삶에 대해 만족하며 행복하다고 지각하는 정도에 따라 결정된다고 보았습니다. 즉, 행복감은 개인의 대표 강점을 잘 찾아내고 계발하여 삶을 풍요롭게 하면서 즐거운 기분을 느끼고 일에 몰입하며 삶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을 때 진정한 행복을 누릴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국내학자들의 정의를 살펴보면, 노인의 행복감을 자신의 삶에 대한 주관적 만족상태로서 자신의 삶 및 노화과정을 긍정적으로 평가 하고, 현재 자신의 삶에 대해 평온하고 안전하다는 느낌을 갖고, 주의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편안하고 안전하게 느끼고 있는 상태라고 봅니다. 또 행복감은 개인의 경험 내에 존재하는 것이고 자신의 삶이 현재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에 대한 개인의 정서적 및 인지적 평가이므로 주관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채송(2011)은 행복은 주관적인 경험으로 자신의 삶에 대한 인지적 해석과 평가의 결과로 얻게 되는 긍정적 정서로 자신의 전반적인 삶에 대해 느끼는 주관적인 자기만족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았습니다. 행복감은 자신의 삶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으로서 개인의 생활 속에서 주관적으로 경험하는 안녕감, 삶의 만족도, 삶의 질로 보았습니다(권석만, 2019). 이와 유사하게 행복은 만족과 안녕감을 느끼는 상태라고 정의하였으며(최현석, 하정철 2012), 김주영(2021)은 주관적 행복감으로 보며, 심리적 안녕감을 행복감과 유사단어로 행복감을 정의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학자에 따라 행복감의 차이는 있지만 공통적으로 주관적인 경험과 긍정적 감정을 행복감으로 보고 있으며, 노년층의 행복과 관계있는 개념으로 거론되는 노인의 주관적 행복과 성공적 노화, 삶의 질에 대한 영향요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 참고문헌: 노년층의 커뮤니케이션 활동이 사회성과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공혜영,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