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층의 개념과 특성 알아보기

안녕하세요 에듀몬입니다. 의학기술의 발달과 과학의 빠른 발전은 물질적 풍요로움과 생활수준 향상을 가져왔고, 인간의 평균수명이 연장됨에 따라 노년기 삶의 기간 또한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노인인구 비율의 증가에 따라 노년층이 어떠한 삶을 살아가는지에 대해 사회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관심사이며, 노년층의 삶에 대한 만족도 역시 국민 전체의 삶의 질 개선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노년층의 개념과 특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노년층의 개념

 

  한국사회는 노인복지법에 의하면, 노인을 만 65세로 기준하고 있으나, 노인을 구분하는 확실한 기준이 없기 때문에 학자마다 또는 지역과 문화마다 노인개념이 상이합니다. 노인을 세 가지 관점에서 보면 생물학적인 면에서 쇠퇴기에 있는 사람, 사회적인 면에서 지위와 역할이 상실되어가고 있는 사람, 심리적인 면에서 정신기능이 약화하고 있는 사람을 의미하지만, 현실에서는 사회제도적인 편의성으로 인해 역연령에 의한 정의가 가장 일반적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UN에서는 노인을 65세 이상의 사람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강경미(2018)는 노인을 노화과정에서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생리적‧심리적‧환경적 행동의 변화과정에 있는 사람이라고 보았습니다. 노인은 첫째, 환경변화에 적절히 적응할 수 있는 자체 조직에서 결핍을 가진 사람, 둘째, 생활자체가 자신을 통합하려는 능력이 감퇴되어 가는 시기에 있는 사람, 셋째, 인체의 기관, 조직, 기능에 있어서 감퇴현상이 일어나는 시기에 있는 사람, 넷째, 인생 자체의 적응이 정신적으로 결손되어 가고 있는 사람, 다섯째, 인체의 조직 및 기능의 소모로 적응 감퇴 상태에 있는 사람으로 구분하였습니다(강경미, 2018). 이인수(2002)는 평균수명을 고려하여 노년기를 연소노년(55세~64 세), 중고령노년(65세~69세), 고령노년(70세이상)으로 정의하였습니다. Atchley(1994)는 노인을 역연령, 기능능력, 인생주기를 기준으로 정의하였습니다(양석자, 2018, 재인용). Breen(1983)은 노인을 첫째, 생리적·생물학적 면에서 쇠퇴기에 있는 사람, 둘째, 심리적인 면에 서 정신기능과 성격이 변화되고 있는 사람, 셋째, 사회적인 면에서 지위와 역할이 상실되어 가는 사람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최성재와 장인협(2006)는 노인을 개인의 자기 유지 기능과 사회적 역할이 약화하는 상태에 놓인 사람이라고 하였습니다. 노인복지법에서는 경로우대, 건강진단 등의 대상자를 65세 이상으로 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고용상 연령차별금지 고령자고용촉진에 대한 법률에서는 55세 이상을 고령자로 규정하고 있으며, 국민연금법에서는 노령연금 수급기준 노인의 정의 역연령 달력시간에 의한 나이로 일반적으로 65세 이상의 사람을 노인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반면,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노인 연령 기준을 상향해야 한다는 요구는 꾸준히 제기 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처럼 한국사회에서 노인에 해당하는 연령은 각 법률에서 당해 법의 입법 취지와 목적에 따라 그 대상을 60세 이상 또는 65세 이상으로 구분하여 적용하고 있는데 노인장기요양보험법, 기초연금법, 생업지원, 건강진단 등의 실행에서 65세 이상으로 적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2. 노년층의 특성

 

  노인은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노화현상으로 중장년에 비해 다른 특성을 지닙니다. 노인의 대표적인 심리적 특성으로는 의존성 및 고독, 소외의 문제와 우울 경향성의 증가, 조심성의 증가, 경직성 의존의 증가입니다. 노인은 정년퇴직, 배우자나 가까운 지인의 상실 등의 문제로 사회적 관계망이 감소하고, 가정적으로 자녀의 독립과 결혼으로 역할을 상실하게 되는데, 이러한 사회적 변화는 노인에게 심리적 상실과 고통을 주며 실제적인 삶에서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노년기에는 신체적 기능의 노화라는 생리적 변화뿐 아니라 직업 및 역할상실에서 오는 고독감과 소외감 같은 심리적 고통도 함께 경험하게 됩니다. 이러한 노인의 생물학적 변화와 신체 변화는 노인 들에게 의존성을 불러일으키게 하며 우울과 고독과 같은 심리적인 특성을 가지게 할 수 있습니다. 노인은 사회적으로 중요한 부분을 차지 하고 있던 시기에서 점차적으로 벗어나 세대교체나 은퇴 등으로 인생의 큰 변화를 경험합니다.

  노인은 수입 감소, 역할상실, 건강의 문제와 사회적 소외감으로 인한 심리적인 갈등이 일어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직업을 잃었을 때 인간은 사회적 질서 내에서의 자신의 위치와 사회 속에서의 자신의 신분을 상실하게 됩니다. 즉 직업은 인간의 경제적 수단 외에 사회적 관계와 구조, 지위와 관련된 욕구를 충족시켜 주기 때문입니다. 노동이 부여해 주는 구조적·사회적 관계가 없다면 노인은 사회로부터 점차적으로 고립되게 됩니다. 이로 인해 노인의 사회적 특성을 자신의 존재에 대하여 주위로부터의 무관심, 허탈감, 지난날에 대한 향수와 성취감에 대한 결여 등으로 보았습니다. 이처럼 노인의 특성은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인 영역에서 다양한 특성을 보입니다.

 

 

※ 참고문헌: 노년층의 커뮤니케이션 활동이 사회성과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공혜영,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