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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론

셀프 수퍼비전 모형: ① 인지행동주의, 가족치료

by 신박에듀 2021.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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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에듀몬입니다. 지난 시간에는 셀프 수퍼비전의 개념, 장단점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이러한 셀프 수퍼비전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관련 근거이론에 따라 이루어져야겠지요. 이번 시간에는 관련 이론에 근거한 셀프 수퍼비전의 모형 중 인지행동주의와 가족치료 모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인지행동주의 셀프 수퍼비전

 

  Leith, McNiece와 Fusilier(1989)는 인지행동주의의 입장에서 셀프 수퍼비전이 상담자의 전문적 성장과 효율적인 치료를 이끄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들은 수퍼바이지가 수퍼바이저로부터 셀프 수퍼비전 기술을 배워야 하며, 효과적으로 셀프 수퍼비전을 하기 위해서는 상담자들이 임상적 문제를 인식하고, 그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따라서 셀프 수퍼비전을 실행하는 상담자들은 적극 적이어야 하며 계속해서 상담과정을 평가하고 치료에 방해가 될 수 있는 잠재적 문제에 민감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Leith 등(1989)은 셀프 수퍼비전 기술에 대해 소개할 때 수퍼바이저가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교수 방법을 제시하였으며, 모형의 단계와 내용은 다음의 <표>와 같습니다.

 

<인지행동주의 셀프 수퍼비전 모형>

연구자 단계 내용
Leith, McNiece, & Fusilier(1989 임상회기
셀프 수퍼비전
상호작용 관리기술 내담자 계약과 상담자의 행동
절차기술 임상적 목표, 대화, 반응 시간, 행동변 화와 같은 임상적 개입
진단회기 셀프 수퍼비전 계획, 상호작용, 관리, 절차, 보고서 작 성, 진단적 책임
중간·종결 셀프 수퍼비전 계획, 임상적 상호작용, 수퍼비전 상호 작용, 관리, 절차, 진단적 영역

 

  이 모형은 임상회기 셀프 수퍼비전, 진단회기 셀프 수퍼비전, 중간·종결 셀프 수퍼 비전의 형식을 구성함으로써 셀프 수퍼비전 이론과 실제의 발달에 크게 공헌하였습니다. 또한 각 형식들을 초급, 중급, 고급, 전문가등 상담자의 수준에 따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각 수준의 임상적 핵심 능력을 제안하고 기술의 수행에 따라 점수를 부여하였습니다. 모형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임상회기 셀프 수퍼비전은 12개의 임상능력을 평가하도록 1-5점까지의 Likert 척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여기에는 상호작용·관리기술과 절차기술이 포함되어 있는데, 상호작용·관리기술은 내담자 계약과 상담자의 행동에 관한 것이며, 절차기술은 임상적 목표, 대화, 반응 시간, 행동변화와 같은 임상적 개입을 다룹니다. 진단회기 셀프 수퍼비전은 계획, 상호작용, 관리, 절차, 보고서 작성, 진단적 책임 등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중간·종결 셀프 수퍼비전은 계획, 임상적 상호작용, 수퍼비전 상호작용, 관리, 절차, 진단적 영역 등을 다룹니다. 이는 수퍼비전을 통한 수행의 질을 평가하여 양적 자료와 질적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통해 전체적 상담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이 도구의 타당도와 신뢰도는 해결해야 하는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2. 가족치료 셀프 수퍼비전

 

  Steiden(1993)은 담화분석을 사용한 셀프 수퍼비전에 대해 기술하였으며, 이를 통해 상담자와 내담자 간의 불일치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셀프 수퍼비전이 상담자로 하여금 그들이 가지고 있던 초기의 입장을 재고하도록 돕는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Keller와 Protinsky(1984)는 가족치료 수퍼비전을 위해 임상장면에서 자기각성과 치료적 자기관리를 강조하는 자기관리 모델을 제안했습니다. 자기관리 모델은 5단계 모형을 제시하고 있으며, 1단계에서는 3세대에 걸친 원가족을 제시하고 양식을 개관합니다. 2단계에서는 형제 순위, 성별, 연령차 등과 같은 가족 배열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제시하며, 3단계에서는 상호작용의 맥락에서 주요 자기관리 유형에 대해 수퍼바이저, 동료들과 집단적으로 검토하고, 4단계에서는 자기관리 전략을 위하여 녹화된 상담사례를 제시하고 면밀히 조사하며, 5단계에서는 자기관리 전략의 효과성을 증대시키기 위해서 다양한 선택을 하고 이를 직접적으로 활용합니다.

 

<가족치료 셀프 수퍼비전 모형>

연구자 모델 내용
Keller & Protinsky
(1984)
자기관리 모델 1단계 : 3세대에 걸친 원가족 제시, 양식 개관
2단계 : 가족 배열에 대한 자료 수집
3단계 : 자기관리에 대한 수퍼바이저, 동료의 검토
4단계 : 녹화된 상담사례 조사
5단계 : 자기관리 전략 선택 및 활용
Lowe
(2000)
6단계 모델 1단계 : 목표설정과 우선순위 정하기
2단계 : 유능성과 변화를 평가하기
3단계 : 도전과 자원을 확인하기
4단계 : 수퍼바이저의 관점에서 의견 말하기
5단계 : 다음 상담 준비하기
6단계 : 사례 자문에 대해 성찰하기
Todd
(1997)
안내지침 ① 종합적 목표로서의 셀프 수퍼비전
② 협력적인 동반자 관계
③ 인식·개념·실행기술 목록
④ 기술 획득을 위한 방법들
실천목록 ① 상담자의 임상 개입과 관련한 이론 확인하기
② 상담에서 치료적 오류 관찰하기
③ 상담자의 자질과 자원을 확인할 녹화 사례 살피기
④ 임상개입과 치료목표와의 연관성 확인을 위한 지속적 확인
Morrissette
(2012)
개인내적 측면 ① 상담자 개인의 감정·느낌에 대한 인식과 이해
② 상담 과정에서 나타나는 긍정적·부정적 느낌의 원인 파악
③ 전통적 수퍼비전·자문·개인 상담을 통한 상담자 개인 문제 해결
대인관계적 측면 ① 상담 기록과 자료 검토를 통한 상담자의 긍정적· 부정적 감정 확인
② 내담자와의 관계에 대한 숙고
임상적 측면 ① 상담 기록과 자료의 내용을 기본적인 지각·개념· 실행기술로 구분
② 단기목표와 장기목표 성취, 자기성찰 자료의 통합

 

  Lowe(2000)는 구조적 질문과 이야기 치료적 이론을 바탕으로 하는 모델을 제안하였으며, 자기유지에 뛰어난 치료자들은 자신의 수퍼비전에 대한 요구와 전문성 발달에 대해 주도적인 책임을 가진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모델에서는 상담자의 셀프 수퍼비전 기술을 조력하기 위한 수퍼바이저의 적극적인 참여를 필요로 하며, 수퍼바이저는 상담자와의 대화를 촉진하고 그들의 전문 지식을 강조하기 위해 고안된 질문을 사용합니다. 6단계에 걸친 셀프 수퍼비전 모델은 첫째, 목표설정과 우선순위 정하기, 둘째, 유능성과 변화를 평가하기, 셋째, 도전과 자원을 확인하기, 넷째, 수퍼바이저의 관점에서 의견을 말하기, 다섯째, 이후에 있을 상담을 준비하기, 여섯째, 사례 자문에 대해 성찰 하기 등의 단계로 이루어집니다.

  Todd(1997)는 셀프 수퍼비전 모델을 발달시키고 명료화하는 작업을 하였는데, 정신 건강 전문가로서 수퍼바이저는 수퍼바이지로 하여금 셀프 수퍼비전을 하도록 하고, 수퍼비전 없이 실습하는 상황에 대비해서 준비시켜야 한다고 언급하면서, 가족치료자를 위한 훈련의 공동 목표는 셀프 수퍼비전이라고 주장하기도 하였습니다. Todd(1997)는 셀프 수퍼비전에 대해 치료자가 자기탐색을 하는 과정으로, 특정 모델에서 효과적인 행동으로 제시되는 행동과 자신의 치료적 행동을 비교하여 자신의 행동을 해당 모델에 보다 가깝도록 변화시키는 과정이라고 정의하였습니다. 또한 자기성찰이라는 개념에 주목하며, 치료적 맥락에서의 해석적, 상호교환적, 체계적 과정에 대해 역설하였습니다. 이는 상담자가 내담자를 단지 치료적 개입의 결과로만 인식하기보다 체계적 구조를 고려할 필요가 있으며, 그들의 정서·행동·사고가 내담자와의 상호작용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Todd(1997)는 수퍼바이저와 수퍼바이지에게 치료관계와 통찰력 확립의 토대를 제공하는 셀프 수퍼비전의 안내 지침을 제공하였습니다. 셀프 수퍼비전의 4가지 안내 지침은 첫째, 종합적 목표로서의 셀프 수퍼비전, 둘째, 협력적인 동반자 관계, 셋째, 인식·개념·실행기술 목록, 넷째, 기술 획득을 위한 방법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지침을 바탕으로 수퍼바이지는 자신의 임상개입을 이끄는 이론을 확인해야 하고, 자신의 상담과정에서 나타나는 치료적 오류를 자세히 관찰하며, 자신의 유용한 자질과 자원이 나타나는 녹화된 사례를 살펴보고, 그들의 임상개입이 설정한 치료목표와 어떠한 관련이 있는지에 대해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Morrissette(2012)은 셀프 수퍼비전을 개인내적 측면, 대인관계적 측면, 임상적 측면으로 구성하며, 구체적인 목표와 이론적 근거, 실천 전략 등을 자세히 제시하였습니다. 셀프 수퍼비전의 개인내적 측면은 세 가지 목표를 가지고 있는데, 첫째는 상담 시에 개인의 감정과 느낌을 인식하고 이해하는데 목표를 둡니다. 상담자가 개인적 감정과 느낌이 상담과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인식하는 것은 중요한데, 이에 대해 Hackney와 Cormier(2004)는 자기자각과 이해는 상담자와 내담자 모두에게 보다 강화된 안전과 안정성을 준다고 하였습니다. 따라서 이와 관련한 자기성찰을 할 수 있는 환경 조성, 상담자 개인의 자각·욕구·성장 등에 대한 집중, 상담자 자기돌봄의 중요성 인식, 개인적으로 의미 있는 임상적 기록을 통한 문제 상황의 검토 등을 제안하였습니다. 둘째는 상담자들이 상담 전·중·후에 겪게 되는 긍정적, 부정적 느낌의 원인 인식에 목표를 둡니다. 이는 상담자에게 자기 자신과 타인에 대한 귀중한 정보를 제공하므로, 상담과정에서 촉발되어 상담과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과거, 혹은 현재의 문제들을 생각해보고, 개인적인 가계도·개인 연대표·자서전 등을 이용하여 주요 사건을 파악할 것을 제안하였습니다. 셋째는 상담자들이 내담자와의 작업을 방해하는 되풀이되는 개인적 문제들을 해결할 수 없을 때, 전통적인 수퍼비전·자문·개인 상담을 통해 해결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는 셀프 수퍼비전을 보완할 수 있으며, 상담자에게 다른 시각으로 상황을 바라보게 하기 때문입니다.

  Morrissette(2012)이 제시한 셀프 수퍼비전의 두 번째 영역은 대인관계적 측면입니다. 이는 두 가지 목표를 가지고 있는데, 첫째는 임상 기록과 오디오·비디오 자료를 검토 함으로써, 긍정적·부정적 감정이 일어나는 상담 활동을 확인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여기서는 긍정적·부정적 감정이 나타나는 결정적인 순간을 알아차리는 것이 핵심이며, 이는 내담자와의 상호작용 속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Hackney와 Cormier(2004)는 상담자가 그들의 약점을 지각하지 못하면 투사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상담자의 자기 인식과 자기이해는 상담자로 하여금 더욱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따라서 상담자가 자신의 대인관계 방식을 확인하고, 이와 관련한 탐색을 할 것을 제안하였습니다. 둘째는 내담자와의 관계를 심사숙고하게 하려는 목표를 지닙니다. 상담관계에서 요구되는 공감·존중·일치와 같은 기본적인 원칙들은 지속적인 집중을 필요로 하므로, 내담자와의 상호작용 속에서 개인적인 행동이나 태도, 상담의 변화단계를 검토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Morrissette(2012)은 셀프 수퍼비전의 세 번째 영역으로 임상적 측면을 제시하였습니다. 임상적 측면은 두 가지 목표를 가지고 있는데, 첫째는 면접 기록과 테이프 내용을 기본적인 지각·개념·실행기술로 구분하는데 그 목표가 있습니다. 상담자들이 관찰한 내용에 대한 자각, 대응 방식 등을 인식하고, 그 사이의 관련성을 찾는 것은 상담자에게 상담 진행 방식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주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관찰한 내용, 관찰내용과 관련된 생각, 이후의 개입 등에 관한 논리적 흐름을 생각해보고, 상담자의 기술·강점·자원을 찾아볼 것을 제시하였습니다. 두 번째는 단기목표와 장기목표 성취, 자기성찰 자료의 통합에 초점을 두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상담자들이 임상에서 보다 현실적인 목표를 세우고 성찰과정에서 발견한 요소들을 천천히 통합하도록 장려하기 위해, 상담자가 셀프 수퍼비전 과정에 집중하여, 오디오·비디오 자료, 임상기록, 동료 상담자와의 논의에서부터 실제 상담 과정까지의 모든 정보를 점차적으로 연결할 것을 제안하였습니다.

  가족치료적 입장에서 셀프 수퍼비전은 실습의 구조를 다양한 방식으로 개념화하였으며, 가족치료사가 상담 내에서의 약점 혹은 강점, 욕구 등을 파악할 수 있도록 제시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참고문헌: 셀프 수퍼비전(self-supervision) 모형에 기반한 초심놀이치료자 훈련 프로그램 개발 및 효과성 검증(차지은,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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