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간에는 콜라찌(Collaizzi)의 현상학적 연구 분석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밴캄(Van Kaam)의 현상학적 연구 분석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밴캄(Van Kaam)의 현상학
Van Kaam의 분석방법은 초기에 질적 자료를 분석하고 서술하는 과학적이고, 엄밀한 방법으로 1950년대 후반에
개발되었습니다. Van Kaam은 PPM(Psychophenomenological Method, 심리 현상학적 방법론)의 분석방법을 사용하였는데, 이는 인간 경험을 역동적이고 다양하며, 계속적으로 변화하는 존재로 보았기 때문입니다. PPM의 목적은 경험을 공유하는 다른 개인들에게도 같을 것이라는 가정 하에 경험의 본질을 찾는 것입니다. Van Kaam은 PPM내에서 자각(awareness)은 다른 학자들이 의식(consciousness)이라고 부르는 것과 유사하며, 의도성(intentionality)은 행동의 주요 결정 요인으로 보았습니다. 또한 자기 또는 개인 설명(self or personal-explication)으로 간주하는 괄호 치기(bracketing)는 항상 자각(awareness)과 함께 시작된다고 하였습니다.
Van Kaam의 분석방법은 현재 심리현상학적 방법론(PPM)이라고 불리며, 4 과정(stages), 12단계 형태(step formats)로 되어있습니다. PPM은 더욱 정확한 측정을 원하는 과학자들에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 엄밀한 방법을 창조하는 Van Kaam의 초기 목적을 반영하여 자료가 분리되고 세어지는 양적 속성을 갖게 됩니다. PPM의 목적은 이것이 경험을 공유하는 다른 개인들에게도 같을 것이라는 가정 하에 경험의 본질을 찾는 것입니다. 확인된 본질적 구조적 요소 또는 경험의 주제(theme)는 필요하며 충분한 것으로 간주되어집니다. 각 구조적 요소는 반드시 샘플의 일부에 의해서 명확히 표현되어야 하며, 대다수에 의해서 암시적 또는 함축적으로 표현되어야 하고, 전체와 호환될 수 있어야 합니다.
밴캄(Van Kaam)의 현상학적 연구 분석 방법
가. 분석(analysis)
1 단계: 정보제공자의 실제적 말을 사용해서 언어적 서술을 가지고 시작합니다. 각 연구자는 전체적인 것에 초점을 두며 경험의 일반적 인상을 얻기 위해 각 서술을 분리해서 읽습니다.
2 단계: 각 서술을 다시 읽는데, 이번에는 일차적인 구조적 요소(preliminary structural elements)의 차별화에 초점을 둡니다. Van Kaam은 처음에 이 단계를 일차 그룹핑이라고 불렀습니다.
3 단계: 각 범주의 목록(categorical listing)은 연구자들에 의해 개별적으로 그리고 공동으로 검토됩니다. 반복되는 진술들은 간결한 시험적 분석을 위해 더 적합한 재료를 만들기 위해 제거되고, 수치의 발생빈도는 기록됩니다. 정보제공자의 정확한 말 또한 계속 사용됩니다. 수치적 발생빈도와 최초 표현의 유지는 본질적 요소들(essential elements)을 결정하는데 가장 도움이 된다고 밝혀졌습니다.
4 단계: 각 범주의 목록은 다시 한번 주의 깊게 검토됩니다. 이번에는 범주는 과정 서술의 잠재적인 구조적 요소(potential structural elements)로서 점검됩니다. 잠재적 요소들은 과정에 대해 함축적인(implicit)/표현적인(explicit), 양립할 수 있는(compatible)/양립할 수 없는(incompatible), 본질적인(essential)/첨가적인(accretional) 등으로 범주화됩니다.
5 단계: 모든 양립할 수 있고, 양립할 수 없는 진술들은 정보제공자에 의해 그들 원래의 실제적인 표현으로 나열됩니다. 그러고 나서 일차적인 구조적 요소들은 전문 상담가에 의해 검토됩니다.
6 단계: 방법론적인 현상학적 반영(phenomenological reflection)의 과정이 시작됩니다. 공동형성(coforming)은
Van Kaam이 전체를 형성하는 실체에 대한 일치를 서술하기 위해 사용한 용어입니다. 잠재적으로 타당한 공동형성
(coforming)의 요소를 결정하기 위해 전체와 함께 작업하는지를 확신하고자 연구자들은 다시 한번 필사록을 검토하게 됩니다.
7 단계: 각 잠재적인 구조적 요소들을 본질성과 양립성을 고려하면서 이번에는 과정에 대해서 만이 아니라 다른 가능한 구조적 요소들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우리의 영역을 좁혀나가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연구자들이 과정의 일차적인 서술이나 정의를 만드는 것은 이번 단계에서 입니다.
8 단계: 상황적 반영(situational reflection)이라고 부흡니다. 여기서 각 요소는 확인된 요소(identified element)가 경험의 핵심을 잡았는지 결정하기 위해 정보제공자의 언어로 비교되고 검토됩니다. 이 단계는 분석과정을 종결하는 단계입니다.
나. 해석(translation)
9 단계: 이 단계에서 정보 제공자의 말은 학문적 언어로 해석됩니다. 우리가 서술해 왔던 요소들이 이 단계에서 다시 한번 변하게 됩니다. 겉보기에는 관계없는 일차적인 요소들이 마침내 하나의 본질적 구조적 요소가 됩니다.
다. 변형(transposition)
10 단계: 일차적인 결과물의 적합성(fidelity)을 확인하는 단계입니다. 이시점에서 본질적 구조적 요소들은 전문 상담가에 의해 검토됩니다.
라. 현상학적 반영(phenomenological reflection)
11 단계: 본질적 구조적 요소들은 각각 간결하게 정의됩니다. Van Kaam은 이 영역에서 일하는 임상전문가들에게 결과물을 제출하여 확인받는 것을 권고합니다. 또한 결과물들을 확인받기 위해 정보제공자들에게 돌아갔습니다. 그들이 이것을 확인했다면, 이 패러다임은 충분히 있음 직하거나 있는 것으로서 인정됩니다.
12 단계: 현상학적 반영은 연구의 제한점들이 명확히 기술되면서 종결됩니다.
※ 참고문헌: 이선희(2012). 조산원과 가정에서 분만한 여성의 순산(順産)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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