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마케팅이란?(개념 및 사례)

안녕하세요 에듀몬입니다. 우리는 어떠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게 됩니다. 그중 '협력'은 그 방법들 중 하나로서, 조직과 조직 간, 조직 내 부서 간, 개인 간, 나라 간 등 다양한 지점에서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마케팅에서의 협력의 개념이 적용된 공동마케팅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공동마케팅의 개념

 

  공동마케팅(Co-branding)은 둘 이상의 브랜드가 서로에게 전략적으로 중요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연합해서 신제품을 출시하거나 공동캠페인 등을 펼치는 마케팅 전략으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최근 국외, 국내를 막론하고 공동마케팅은 꾸준히 증가해오고 있습니다. 전혀 다른 타깃과 포지셔닝을 가진 통신사와 럭셔리 브랜드, 럭셔리 브랜드와 매스티지 브랜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협업을 하는 이유는 바로 서로의 이미지를 새로운 타깃 군에게 제고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이 공동마케팅은 최근 고객 보상 프로그램이나 제휴카드 등의 산업에서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공동마케팅에 대해서 소비자들은 평가에는 참여한 각각의 브랜드에 대한 평가를 할 수 있고, 공동브랜드 자체에 대한 평가 역시 가능합니다. 따라서 공동마케팅이 이뤄지면, 소비자들이 갖고 있는 기존의 브랜드에 대한 인식이 공동마케팅 제품에 대한 평가, 여기서 더 나아가서 제휴 이후의 브랜드에 대한 각각의 평가에도 영향을 미치는 파급 효과(spillover effect)가 존재합니다. 하지만 공동마케팅에 대해 소비자들은 항상 긍정적으로 평가하지 않습니다. 기존에 이뤄진 선행연구들은 제품의 속성, 공동마케팅에 참여하는 기존 브랜드의 인지도, 적합성, 개념 일관성 등이 공동마케팅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2. 공동마케팅의 사례

 

  영리기업과 소셜벤처의 공동마케팅은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LG와 PRADA가 협업하여 만든 프라다폰, H&M과 BALMAIN의 협업을 공동마케팅 사례로 꼽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2016년 한국의 대기업 SK의 야구단 ‘SK 와이번스’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과 함께하는 소셜벤처인 ‘마리몬드’는 공동마케팅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SK 와이번스는 자신들의 야구경기에서 마리몬드 무궁화 패치를 부착하고 경기에 나섰으며, 구단 측은 입장객들에게 마리몬드 부채를 증정했습니다. 마리몬드 역시 SK 와이번스 굿즈를 판매한 바 있습니다. 이에 더해서 한국의 대기업 한화와 나무를 심는 소셜벤처 트리플래닛은 공동마케팅을 통해 ‘한화 태양의 숲’을 조성한 바 있습니다.

 

 

※ 참고문헌: 소셜벤처의 공동마케팅에 대한 소비자 인식 연구(강정훈,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