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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론

평생교육 관련 이론(안드라고지, 평생학습, 구성주의, 인지주의)

by 신박에듀 2019.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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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생교육의 개념은 비교적 늦은 1970년대에 태동되어 지금까지 계속해서 그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평생교육의 역사는 1973년 8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주최한 세미나에서 평생교육의 기본이념과 전략이 토의되고 건의서가 채택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인간의 평균 기대수명이 점점 늘어감에 따라 평생교육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점점 커져가고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평생교육에 영향을 주었거나, 비슷한 개념에 대한 이론들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평생교육과 평생학습의 차이

  평생학습은 삶의 모든 영역에 누구나 주체적이고 능동적으로 참여하여 지식과 능력을 개발하는 전 생애적 자기주도 성장의 행위와 실천이며, 평생교육은 인간의 평생학습이 보다 효과적이고 체계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촉진하고 지원하는 의도적인 활동과 조건입니다. 즉 평생학습은 학습자가 중심이 되는 주관적인 활동의 개념이며, 평생교육은 평생학습을 지원하는 조금 더 큰 범주의 매커니즘으로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안드라고지의 의미

  안드라고지(andragogy)는 평생교육의 원리 및 실천과정에 대한 핵심개념으로, 일반적으로 성인의 학습을 돕는 기술과 과학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안드라고지는 기존의 교육학이 아동의 교육학(pedagogy) 이었다는 점을 역설함으로써, 성인 교육학의 필요성과 차별성을 강조하게 됩니다. 자기주도적 학습과 학습 자료로써 학습자 경험의 활용을 강조하며, 이를 통한 현실 문제의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구성주의 학습이론이 평생교육에 미친 영향

  구성주의 학습 이론의 영향을 받은 평생교육의 영역은 적지 않습니다. 근래 기업교육 분야에서 부각되고 있는 문제해결학습은 체험학습(action learning) 또는 성찰적 체험학습(action reflection learning)과 유사하며, 어떤 분야의 전문가가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보고 학습하는 인지적 도제학습이나 현임교육(on-the-job training) 역시 구성주의의 영향을 받은 분야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학습자가 지식을 구성하는 학습자 중심 교육을 강조하는 구성주의 이론의 주장은 목적 지향적인 교수 활동에 대한 회의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비판을 받기도 합니다.

 

인지주의 학습이론이 평생교육에 미친 영향

  인지주의적 관점에서 보는 학습은 가시적이고 외적인 행동이 아닌 인간의 내적 인지 과정 및 정신 과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Piaget를 중심으로 한 인지주의자들은 인간이 정보를 수동적으로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적합하도록 능동적으로 재구성한다고 믿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정보를 습득하고 축적하고 회상하는 방법에 관심을 갖는 것입니다. 이러한 관심은 성인학습에 대한 발달적 접근의 발전을 야기했습니다. 특히 인지발달은 우리가 나이 들어 가면서 경험하게 되는 사고 패턴의 변화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인지발달 이론은 전생애 발달의 관점에서 노화가 성인의 인지 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려는 연구에 힘을 실어줍니다.

 

 ※ 참고문헌: 평생교육방법론(신용주,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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