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에듀몬입니다. 지난 시간에는 토의 토론 수업방법의 첫 번째 카테고리로 아이디어를 얻는 토의 토론 수업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돌아가며 말하기, 라운드 로빙, 가치 수직선, 직소 수업으로 구성된 발표력과 학습을 위한 토의 토론 수업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돌아가며 말하기
돌아가며 말하기는 Kagan(1994)의 협동학습 구조 중의 하나입니다. 이 방법은 모둠 구성원이 모두 토의·토론에 참여하도록 강제하는 것에 목적이 있습니다. 이 방법은 모두가 순서대로 돌아가며 말하게 하여 독점하는 사람이나 소외되는 사람이 없도록 합니다. 또한 순서대로 말하기 때문에 미리 발표할 내용을 준비할 수 있으며 즉흥적으로 하는 토의·토론보다 안정된 분위기에서 할 수 있습니다.
돌아가며 말하기는 다른 활동과 함께 병행하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예를 들어 앞서 다루었던 모둠 문장 만들기와 병행한다면, 모둠 작품을 만들기 전에 개인적으로 제안한 문장들에 대해 돌아가며 들어가는 것보다 일단 자신의 것을 설명하는 기회를 가지면 토의·토론이 더욱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활동들을 전후, 또는 중간에 활용하여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돌아가며 말하기 토의 활동을 시작하기 전 모둠 내에서 고유 번호(역할)를 부여합니다. 개인별로 역할이 정해지면 교사는 과제를 주고 모둠 내에서 돌아가며 발표하게 합니다. 돌아가며 말하기가 끝나면 각자의 의견에 대해 자유로운 토의·토론을 진행합니다. 수업 목표에 따라 간단하게 할 수도 있고, 길게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돌아가며 말하기의 목적이 모든 구성원에게 발표의 기회와 경청의 기회를 주는 데에 있으므로 마지막 토의·토론 시간이 너무 길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돌아가며 말하기는 매우 간단한 활동이지만 모든 사람이 토의·토론에 참여하게 할 뿐만 아니라 활용도가 매우 넓은 유용한 방법입니다. 그러나 번호를 부여하는 것에 대해 논란이 있습니다. 학생들에게 고유의 이름이 아니라 번호를 부여하는 것은 학생들을 관리하는 태도를 갖게 되어 인격을 침해할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학생을 번호보다는 역할 명을 사용하는 것이 더 바람직합니다.
2. 라운드 로빙(Round Robin)
라운드 로빙(round robin)은 모둠의 모든 구성원이 모둠 안에서 돌아가면서 의견을 내고, 그것을 전체 학급 안에서 모둠별로 돌아가면서 의견을 모아서 학급 전체 학생들을 최대한 이용하여 다양한 의견을 찾아내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일단 모둠 구성원에게 발표할 차례가 주어지고, 모둠을 대표해서 발표할 기회도 주어지기 때문에 학생들이 수업에 집중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의견이 없으면 통과할 수 있고, 의견이 많으면 모두 발표할 수 있기 때문에 부담도 없고, 능력 있는 학생들에게도 자유롭게 발표할 기회가 주어집니다. 즉 그 학급의 모든 의견을 다 짜내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모둠을 대표해서 모두 발표할 기회가 있으므로 수업에 집중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라운드 로빙 토의·토론은 브레인스토밍(brain storming)과 유사한 면이 있습니다. 그러나 일단 의견을 백지에 적는다는 점과 모둠별 활동과 학급전체 활동 이 연계되어 있다는 점에서 다릅니다. 또한 의견을 전부 모든 다음, 이 의견들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점도 다릅니다.
라운드 로빙을 시작하기 전 모둠 내 발표할 순서와 모둠별 발표할 순서를 정합니다. 모둠 구성원들에게 번호를 부여하거나 역할을 부여하여 발표할 순서를 사전에 정합니다. 또 모둠 역시 번호를 부여하거나 모둠 이름을 가나다 순으로 하든지 해서 발표할 순서를 미리 정합니다. 토의를 위한 준비가 끝나면 백지 제일 위쪽에 모둠을 이름을 쓰고 활동을 실시합니다. 토의·토론 주제에 대해 모둠 내에서 순서대로 발표합니다. 다음으로 모둠이 순서대로 돌아가며 발표하는데 학급 전체의 의견이 고갈될 때까지 계속합니다. 이때 교사는 학생이 발표하는 의견을 칠판에 적습니다. 마지막으로 판서한 내용을 바탕으로 교사와 함께 학급의 의견을 정리합니다.
라운드 로빙에서는 의견이 없을 때 “통과!”하면 그냥 넘어갈 수 있다는 점이 부담감을 줄여준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나 수업에 관심이 없는 학생들은 생각하기 싫어서 “통과”를 남발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교사는 수업이 시작될 때 최대한 하나의 의견은 의무적으로 제시하도록 격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수업이 끝난 후 모둠별 기록지를 제출받아서 누가 의견을 많이 내고, 누가 의견을 적게 내는지 확인해서 사후 지도에 활용하도록 합니다.
3. 가치 수직선(Value Continuum)
가치 수직선은 학생들이 자기의 가치 판단 경험을 하고, 그것을 실천에 옮기는 훈련을 함으로써 자기 확신과 자존감을 높이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서로 다른 가치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수용하는 태도를 기릅니다. 가능하면 자신의 가치에 대한 이유를 설명하게 함으로써 사고력과 발표력을 기르고, 다른 학생들은 그것을 이해하고, 수용해 주는 한편, 마음속으로 판단하는 경험도 갖게 합니다. 이것은 자신의 가치관 형성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 것입니다.
먼저 토의 활동을 하기 위한 교실 환경을 구성해야 합니다. 교실의 반쪽에 의자를 두 줄로 놓고, 학생들은 반대쪽에 모입니다. 바닥이 깨끗하다면 앉아서 해도 됩니다. 모두가 서 있으면 산만한 분위기가 되기 쉬워 이 방법이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학생들은 자유롭게 자신의 의사를 말하고 해당하는 의자에 앉습니다. 교사는 의자를 놓아둔 앞쪽 교실 바닥에 의자와 나란히 긴 밧줄을 놓습니다. 그리고 오른쪽으로 갈수록 찬성이고, 왼쪽으로 갈수록 반대이며, 중간은 중립의 위치라는 것을 설명해줍니다. 미리 팻말을 준비하며 배치하여 표시해 주어도 좋습니다.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주어진 주제에 대해 어떤 입장인지 중앙에 나와서 자신의 의견을 말하고, 해당되는 부분의 빈 의자에 앉도록 지시합니다. 학생들이 차례로 발표를 하고 자기가 원하는 위치의 의자에 앉습니다. 어느 정도 하다 보면 학생들이 더 이상 자발적으로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발표를 하지 않고, 그냥 자신의 입장을 나타내는 위치에 앉도록 허락합니다. 모든 학생이 다 자리에 앉았으면, 교사는 현 상태에 대해 학생들이 어떤 입장인지 정리해줍니다. 학생들이 발표했던 이유들을 다시 정리하면서 극단적 찬성에서부터 극단적 반대에 이르기까지 어떤 의견들이 있었는지, 그 이유는 무엇이었는지를 정리해주면 해당 주제에 대한 학생들의 가치가 정리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학생들이 자신의 가치를 드러내놓는다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특히 그 이유를 많은 학생들 앞에서 발표한다는 것도 부담스럽습니다. 그러므로 교사는 가능한 이유를 발표하고 해당 위치에 앉으라고 격려하지만, 발표하기를 꺼리는 학생들에게는 너무 강요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 이미 다른 학생이 이유를 발표했고, 자신도 같은 이유라면 반복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때는 그냥 해당 위치에 가서 앉도록 합니다. 일단 이러한 활동에 참여하는 경험이 중요합니다. 즉 나름대로 자신의 가치대로 실천을 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학생들이 모두 자리에 앉으면 전체 학생이 어떤 가치에 몰려있는지가 드러날 것입니다. 주제가 인류의 보편적 가치에 명백히 위배되는 것이 아니라면 소수의 가치를 선택한 학생들의 결정도 존중해주어야 합니다. 그것은 우리 사회의 모습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즉 학생들 사이에 여론 재판이 되어 소수의 학생들이 비난받아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만약 이런 일이 일어나면 비슷한 활동을 했을 때 서로 눈치만 보려고 할 것입니다.
이 토의·토론은 모든 교과에서 다 할 수 있습니다. 어떤 문제든지 찬반이 있을 수 있고, 정답과 오답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너무 정오가 명백한 주제보다는 가치가 내재되어 연속성(continuum)이 있는 주제를 택하도록 합니다. 교실이 좁아서 활동하기가 불편할 때는 칠판에 그림을 그리고, 각 학생들이 자신이 가야 할 위치에 자기 이름이나 출석번호를 적어서 표현할 수도 있습니다. 또는 전지에 그림을 그리고 스티커를 붙일 수도 있습니다.
4. 직소우(Jigsaw)
Aronson 외(1978)는 전통적인 경쟁 학습 구조의 교실 환경을 협동 학습 구조로 바꾸기 위해 다음과 같은 두 가지 방향을 정하였습니다. 첫째는 한 전문가(교사)와 다수의 청강자(학습자)로 되어 있는 전통적인 경쟁 학습 구조를 소모둠 협동 학습 구조로 바꿉니다. 여기서 교사는 더 이상 학습 모둠의 주된 자료원(source)이 아니며 오히려 모둠 구성원들 서로가 주된 학습 자료원이 되게 합니다. 그러므로 학습자는 교사의 시선을 끌기보다는 동료들에게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둘째로 어느 누구도 모둠 내 다른 동료의 도움 없이는 학습이 불가능하게 되어야 합니다. 즉 모둠 내 각 개인은 전체 학습 내용의 일부분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그 모둠의 모든 학습자는 주어진 학습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협동하지 않을 수 없으며, 각 개인은 모둠 구성원의 성공에 결정적 기여를 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이를 위해 만든 것이 과제 분담 학습 모형(jigsaw)입니다.
직소우는 직소우 퍼즐(jigsaw puzzle)처럼 부분을 맞추어 전체 그림을 완성하는 모습을 가졌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과제를 배타적으로 분담하기 때문에 모든 구성원이 개별적 책무성을 가지게 도어 학습동기가 강화되고, 다른 동료 들을 가르쳐야하기 때문에 인지정교화 효과를 얻게 됩니다. 또 동료에게 배워야하기 때문에 경청하는 훈련효과도 있습니다. 직소우는 동료들의 설명을 듣고, 수업이 끝나기 때문에 뒷마무리가 분명하지 못하다는 단점이 지적되었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나온 것이 직소우 Ⅱ와, 직소우 Ⅲ입니다. 아래의 <표>처럼 직소우 Ⅱ는 3단계 뒤에 평가를 통해서 학생들이 끝까지 수업에 참여하도록 유도한 것이고, 직소우 Ⅲ은 평가를 하기 전에 또 한 번의 소모둠 공부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준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직소우 Ⅱ 활동의 3단계가 끝나면 STAD평가로 퀴즈를 실시합니다.
STAD(Student Teams-Achievement Division)은 협동학습모형 중 하나로 모둠의 협동을 유도하기 위해 향상 점수제를 사용합니다. 즉 수업 후 퀴즈를 봐서 모둠 구성원의 향상점수의 산술평균으로 모둠 점수를 계산합니다. 각 구성원은 이전에 치른 퀴즈 점수의 평균인 기본을 말합니다. 이 기본점수에 대해서 이번 수업의 퀴즈 점수가 어느 정도 향상되었는가에 따라 부여되는 점수가 각 개인의 향상점수입니다. 그리고 소집단 점수는 개인의 향상점수 총합에 소집단 구성원수를 나눈 것입니다. 향상점수 기준은 교사가 정합니다. 예를 들어 이전 점 수보다 낮으면 0점, 1-5점 상승했으면 10점, 6점 이상 상승했으면 20점 등의 기준을 미리 정해 놓는 것입니다.
이러한 점수체제는 모둠원 사이의 능력차가 아니라 자신의 노력 여부, 즉 과거 자기와의 경쟁으로 모둠원 스스로 노력할 뿐만 아니라 서로가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돕게 됩니다. 직소 우는 Kagan(1994)에 의해 다양한 방식의 변형들을 탄생하기도 하였습니다.
<JIGSAW, JIGSAWⅡ, JIGSAWⅢ 모형의 차이>
JIGSAW Ⅲ |
JIGSAW Ⅱ |
JIGSAW |
1단계 |
원래 모둠(Home Team): 과제 분담 활동 |
2단계 |
전문가 모둠(Expert Team): 전문가 활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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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 |
원래 모둠(Home Team): 동료 교수 및 질문 응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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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단계 |
일정 기간 경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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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단계 |
원래 모둠 : 퀴즈 대비 공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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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단계 |
퀴즈 (STAD평가 방법 사용) |
먼저 교사는 모집단이 해야 할 수업 과제를 제시하고, 몇 가지의 소주제가 질문의 형식으로 적혀있는 전문가 학습지(expert sheet)를 나누어줍니다. 소집단은 이 소주제들을 모둠 구성원 각자에게 하나씩 할당되게 하며, 각 주제를 맡은 구성원은 그 소주제에 한하여 전문가가 됩니다. 교사는 각 소주제를 맡은 사람들을 전체 학급에 소개하여 누가 어떤 주제를 선택했는지 서로 알게 합니다. 왜냐하면 동일한 주제를 선택한 학생들이 따로 만나 전문가 활동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때 전문 가 모임의 숫자가 너무 많지 않도록 합니다. 각 모둠에서 동일한 주제를 맡은 전문 가끼리 따로 모여 토의·토론을 통해 전문가 학습지를 완성합니다. 전문가 활동은 주로 모집단에 가서 어떻게 이 내용을 전달해줄 것인지를 위주로 토의·토론합니다. 이때 교사는 전문가 모둠에서 다루어야 할 학습의 요점과 범위를 안내해주는 자료도 제공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의 표는 과제 분 담지와 전문가 학습지가 통합된 경우입니다. 즉 모집단에서 각각 자기의 과제를 선택하면, 이 네 가지 전문가 학습지를 잘라서 가져가면 됩니다. 전문가 모둠의 활동이 끝났으며 다시 모집단으로 돌아와서 자신이 맡은 소주제를 동료들에게 가르쳐줍니다. 이때 다른 학생들은 그 주제에 대해서는 공부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전적으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할 처지이므로 열심히 듣게 됩니다. 이런 식으로 각자가 맡은 전문 소과제를 돌아가면서 가르쳐주면 활동이 끝납니다.
<과제 분담과 전문가 학습지>
<전문가 모둠 1 : 추위를 막는 온돌의 구조> |
1. 추위를 막는 온돌의 구조를 그리거나 사진을 붙여봅시다. 2. 온돌의 원리에 대하여 말하여 봅시다. 3. 온돌의 기능에 대하여 말하여 봅시다. 4. 그밖에 조사한 온돌에 대한 여러 가지를 이야기해 봅시다. |
<전문가 모둠 2 : 더위를 막는 한옥의 구조> |
1. 더위를 막는 한옥의 구조를 그리거나 사진을 붙여봅시다. 2. 한옥의 마루의 위치를 표시해 봅시다. 3. 대청마루에의 기능에 대하여 말하여 봅시다. 4. 대청마루의 특징에 대하여 말하여 봅시다. |
<전문가 모둠 3 : 지방에 따른 집의 모양> |
1. 남부·중부·북부 지방의 한옥 모양을 그리거나 사진을 붙여봅시다. 2. 지방에 따라 가옥의 모양이 어떻게 다른지 설명해 봅시다. 3. 그 이유는 무엇인지 정리해 봅시다. |
<전문가 모둠 4 : 바닷가와 섬에 있는 집> |
1. 울릉도의 기후의 특징은 어떠한가요? 2. 울릉도의 전통가옥의 모양을 그리거나 사진을 붙여봅시다. 3. 울릉도 전통가옥의 특징과 이유를 말해봅시다. 4. 제주도의 기후의 특징은 어떠한가요? 5. 제주도의 전통가옥의 모양을 그리거나 사진을 붙여봅시다. 6. 제주도 전통가옥의 특징과 이유를 말해봅시다. |
직소우는 개인에게 무한책임이 주어지는 구조이기 때문에 학생들의 능력에 따라 큰 변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능력이 부족한 학생이 맡은 전문 과제는 모집단에 돌아와서 동료들에게 학습한 내용을 제대로 전달하기가 힘들고, 동료 학생들도 답답해 할 것이 틀림없습니다. 그러므로 이런 부분들을 고려해서 특히 능력이 떨어지는 학생들은 우수한 학생과 함께 짝을 지어주어 마치 한 사람처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제를 분담할 때에도 과제 수와 학생 수가 맞지 않으면 비슷한 방식으로 두 사람을 한 사람처럼 진행하면 됩니다.
직소우는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리는 수업이기 때문에 1차시 이내에 하기는 힘듭니다. 그러므로 1차시는 과제분담과 전문가활동을, 다음 2차시는 모집단에서 동료교수활동을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또 직소우는 평가를 하지 않기 때문에 처음에는 학생들이 열심히 하지만 여러 번 하게 되면 집중력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고, 학습 효과도 없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필요에 따라 직소우 Ⅱ나 직소우 Ⅲ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참고문헌: 토의·토론 수업이 초등학교 학생들의 사회과 학습태도와 학업성취도에 미치는 영향(조혜민,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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