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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정책/진로체험활동

진로체험활동 해외사례: ② 덴마크(에프트스쿨; efterskole)

by 신박에듀 2020.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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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에듀몬입니다. 지난 시간에는 진로체험활동의 해외사례 첫 번째로 아일랜드의 전환학년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덴마크의 에프트스쿨(efterskole)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에프트스쿨(efterskole)의 배경

 

  에프트스쿨은 1815년에 도입된 자유학교의 일종으로 학생의 인성발달, 학생의 진로준비를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공립기초학교를 졸업한 후 직업학교나 김나지움으로 진학하기 전에 선택할 수 있는 1년 과정의 기숙형 자유학교입니다.

 

 

 

 

2. 에프트스쿨(efterskole)의 교육과정

 

  보통 14∼18세의 8∼10학년 청소년을 위한 자유중등학교로서 공교육제도에 병렬하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음악, 체육, 수공예, 자연 및 생태 등 특별한 영역에 재능 있는 학생들과 학교생활에 싫증을 내거나 학업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이 1∼2년 간 자유롭게 공부할 수 있는 학교를 말합니다. 에프트스쿨은 일종의 대안학교(사립)이지만 국가에서 예산의 75%를 지원받고 있으며, 이수자들은 공립학교와 전혀 차별을 받지 아니하고 공립과 사립간의 전학이 자유롭습니다. 전체 학생의 약 30% 정도가 희망하여 참석하고 있으며 교육과정은 일반교육을 제공하고, 기초 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개인의 전인적 발달을 위해 주로 음악, 미술, 체육 등의 감성교육과 단체활동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구체적인 내용은 각 학교마다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직접적인 체험보다 감성교육 등을 통한 진로 모색을 강조합니다. 수업방식은 역할극, 실험, 실습, 프로젝트 수행 등 학생 참여 위주의 수업진행으로 학생들의 흥미를 제고하여 진행합니다. 애프터스쿨은 인생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이를 통해 삶에 여유를 가지는 법과 자신에 대한 성찰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함으로써 학생이 다음 단계의 학교교육에 준비될 수 있도록 도와주거나 자신에 대한 성찰을 통해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데 도움을 줍니다.

 

 

※ 참고문헌: CIPP 평가모형을 적용한 자유학기제의 진로체험활동 평가척도 개발(서상완,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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