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믈리에란? ① 개념 및 자질

안녕하세요 신박에듀입니다. 과거 특정 집단의 향유물로 여겨졌던 것들에 대한 허들이 삶의 질이 전체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많이 내려가고 있습니다. 와인도 그러한 것들 중 하나로 볼 수 있는데, 사실 가격적인 측면도 있지만 와인은 누구나 음용할 수 있다는 사람들의 인식이 큰 몫을 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이와 관련된 직업인 소믈리에의 개념 및 자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소믈리에의 개념

 

  소믈리에(Sommelier)라는 단어의 어원은 ‘소를 이용하여 식·음료를 나르게 하는 사람, 즉 동물들에게 짐을 지우는 사람’을 뜻하는 프로방스어 “saumalier” 에서 파생된 것인데, 시간이 지나면서 식사 테이블을 준비하고 서빙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것으로 확대 해석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늘날 와인뿐만 아니라 전통주, 소주, 맥주 등 주종에 상관 없이 그 범위가 확대되고, 채소, 해산물 등과 같은 식자재로 까지 그 영역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18-19세기 대규모 식당과 호텔의 출현과 더불어 직업으로서의 소믈리에가 출현하기 시작했는데, 이 당시 소믈리에는 일명 와인 스튜어드(steward)라고 불리는 와인 웨이터의 의미로 와인에 관해 해박한 지식을 갖추고 식당이나 호텔에서 와인 서비스에 관한 업무를 담당하였습니다.

  소믈리에란 단어 자체는 고객들에게 와인 혹은 일반적인 음료에서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올바른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사람을 지칭하는 대명사입니다. 이들 각자가 맡은 책임과 경험을 통하여 소믈리에는 음료를 구매, 저장, 관리하고 판매를 활성화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본연의 임무입니다.

  오늘날 소믈리에는 와인 목록을 작성하고 업데이트하는 능력뿐만 아니라 탁월한 와인 관리 능력 중 구매 관리, 와인 창고 관리, 저장실 관리, 재무 관리 그리고 자신이 소속된 기업의 마케팅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능력 또한 중요하므로 소믈리에의 마케팅에 대한 비중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비록 경험이 중시된다 해도 소믈리에의 와인전문지식은 반드시 과학적으로 입증 될 수 있도록 학문적으로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2. 소믈리에의 자질

 

  소믈리에는 와인에 숨어 있는 향과 색의 미묘한 차이를 감별하고 고객들에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음식과 와인의 조화를 제안하여 고객들이 최상의 음식과 와인을 즐기도록 하는 것입니다.

  소믈리에는 인격적이고 품행적인 측면들 외에도 식당에서 고객들에게 서비스 하는 방법과 기술을 적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부자연스럽게 틀에 매인 서비스와 형식적인 것을 탈피하고 항상 자연스러운 행동과 태도로써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예절바른 서비스를 제공해야 합니다.

  소믈리에는 와인과 더불어 다른 음료들에 대한 지식도 깊이 있게 알아야 하며, 자신의 나라와 지역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차원에서의 포도재배, 법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의 지식까지도 숙지해야 합니다. 테이스팅 기술을 적용하는 것은 물론, 모든 음료에 숨어 있는 각각의 은밀한 비밀을 숙지하고 고객에게 좋은 제안을 하기 위해 평가하는 것 모두가 필수사항입니다. 식사하는 고객에게 최상의 와인을 제안하기 위해서 소믈리에는 음식과 와인의 조화 원리를 숙지하고 적용해야 합니다. 요리마다 갖고 있는 다양한 특징에 대한정 보에 박식해야 하며 와인에 대한 전문 지식이 뒷받침되어야 가능한 것입니다.

  구매와 셀러(cellar)관리 등과 같은 것을 포함한 소믈리에의 업무를 고려 할 때, 자신이 근무하는 기업을 위해서는 양질의 와인 상품을 선택하고 경제적인 안목에서 폭넓은 사고와 식음료 경영 전반에 대한 지식을 갖추는 능력은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한국 소믈리에 협회는 단지 와인 전문 지식만을 보유한 사람이 아닌 서비스, 고객과의 관계 등을 갖추고 있어야 하고, 소믈리에 자질로는 선별자로서 자질, 업장 경영자로서 자질, 판매자로서의 자질, 전문 서비스 맨으로서의 자질 등으로 각 업무자질을 세분화 전문화 하여 구분하기도 하였습니다.

 

 

※ 출처: 소믈리에의 전문지식요인과 역할요인이 소비자의 와인 구매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김민석,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