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크리에이션이란? ① 정의 및 의의

안녕하세요 신박에듀입니다. 우리나라는 산업화를 지나면서 급격한 경제 성장과 산업 발달로 인해 인간의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최근에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인간의 삶에 다양한 편익을 가져다 주는 기술의 발달로 그 수준을 한층 풍요롭게 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대 의학의 발달로 평균수명이 길어지고, 이로 인한 문화적 욕구 증가는 여가 및 문화서비스 영역에서 레크리에이션 활동의 증가를 가져왔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레크리에이션의 정의 및 의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레크리에이션의 정의

 

  레크리에이션의 사전적 의미는 일이나 공부의 피로를 삶의 즐거움이나 기쁨으로 풀어 정신적 육체적으로 새로운 힘을 북돋우는 일을 뜻합니다. 레크리에이션이란 말을 우리말로 표기하기 위해 한때 소창, 건전오락 등으로 불리기도 했으나 말 자체가 갖는 어원이 충분히 전달되지 않아, 국제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레크리에이션이라 표기하기에 이릅니다.

  오늘날 레크리에이션은 두 가지 뜻을 가지고 있는데 그 첫째는 재창조의 뜻을 가진 re-creation에 근거를 두며, 둘째는 휴양이나 기분전환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이 둘의 의미는 구별되어야 하지만 쉽게 분리할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 면 어떠한 활동을 즐기든지 간에 창조적인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레크리에이션은 기분전환이라든가 놀이로의 기능만을 강조하거나 거기에 머물러 버린다면 진정한 레크리에이션이 될 수 없습니다.

  결국 레크리에이션이라는 것은 스스로 선택하고 참여함으로 만족을 느끼며 자아실현과 자아발견, 그리고 사회성을 길러줌으로서 재창조의 기회를 삼도록 도와주는 도구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레크리에이션은 사람이 자유 시간에 종사 하는 즐거운 것이며, 사회적으로 명예를 회복하여 삶의 질을 추구하는 활동으로 간주됩니다.

 

 

  

 

 

2. 레크리에이션의 의의

 

  레크리에이션은 웃음을 찾는 활동, 즐거운 활동, 여가를 선용하는 활동, 기분전환을 위한 활동, 긍정적인 사고를 위한 적극적인 창조활동, 그리고 남녀노소를 초월 자신의 취미와 오락을 즐기는 활동으로 개인적 의의와 사회적 의의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 의의로서의 레크리에이션 활동은 자기표현·자기발전의 기회를 가짐으로 행복에 찬 삶의 목표를 바라보게 되며 자아실현 또는 자기성취를 통해 민주적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여가를 이용하는 기술이나 방법에 관심을 갖도록 합니다. 또한 건강과 체력을 높이며 창조적 표현과 미적 감각을 부여하며, 여가를 위한 환경을 조성합니다. 즉, 이 말에는 타율적으로 진행되는 활동이 아닌 자율적인 선택으로 자기만족을 얻을 수 있는 가치 있는 활동이 모두 포함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사회적 자질의 형성으로 인간적인 접촉을 경험하는 기회를 가지게 되어, 현대사회의 인간소외 현상에서 야기되어지는 문제들을 떨칠 수가 있으며, 건전한 인간관계 개선의 효과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개인과 개인으로 이루어진 작은 사회를 경험하게 되며, 그 속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인간관계와 역할수행을 배우는 계기가 됩니다. 나의 주장과 타인의 의견을 조율하는 것, 타인을 신뢰하고 서로 협조하는 것 등을 배우게 되는 것입니다. 특히 신체적 레크리에이션의 참여는 성장기로부터 청년기에 이르기까지 사회성 발달과 사회화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레크리에이션은 개인적으로 행해지기도 하지만 보통 집단으로 이루어집니다. 보다 정확히 말하면 레크리에이션은 사회적인 의미를 보다 많이 지니고 있습니다. 사회적 의의로서 레크리에이션을 살펴보면 건강한 사회 발달에 이바지하며, 문화생활의 수준을 향상시키고,사회적인 부작용을 제거시켜 줍니다. 또한 준법 정신을 기르고 신뢰하며 협동하는 사회를 만들고, 국민총화의 기틀을 마련하여 사상과 이념을 초월한 국가 간의 교류가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리고 집단적인 효과에는 조직이 활성화되고, 조직에 대한 애착심을 갖게 되며, 분위기 활성화에 따른 생산성이 향상됩니다. 또한, 진행자와 조직원들 간의 관계가 정상화되고 욕구 불만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레크리에이션에서 구성되는 사회는 가상사회이기 때문에 현실적인 사회에서 존재하는 신분관계가 배제되며, 직업에서 비롯되었던 우월감이나 열등감도 사라지고, 레크리에이션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관계가 형성되면서 새로운 사회를 통한 낯선 체험과 대리만족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레크리에이션에서 현실의 이해관계가 반영되거나 신분의 차이가 그대로 반영되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거나 지도한다는 것은 레크리에이션의 본질에 위배되며, 진정한 레크리에 이션이 될 수 없습니다.

 

 

※ 출처: 레크리에이션 진행자의 소진에 관한 질적 연구(맹선재,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