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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가축 전염병 알아보기(구제역, 조류독감 및 발병원인)

by 신박에듀 2022.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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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신박에듀입니다. 우리나라에서 해마다 겨울철만 되면 여러 가지 축산질병이 발병하여왔으며, 이제는 토착화되어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로 인한 피해액 규모가 매우 크고 국민 건강에도 위협이 되고 있어서, 가축 전염병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방어체계를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이와 관련하여 가축 전염병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구제역 질병

 

  우리나라 대표적인 가축질병 중에 하나인 구제역은 대한민국에서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되어있습니다. 소나 돼지 등에 발생하는 가축에 대한 고전염성의 급성 바이러스 전염병으로서 발굽이 두 갈래인 사슴이나 염소, 양과, 코끼리, 쥐 등의 가축들에게 감염되어 나타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국토가 비좁아 방목할 수 있는 여건이 부족하여, 대부분 공장식 밀집사육이 대부분인 환경에서 가축질병이 한번 발생하면 축사 내 또는 인근 축사 간 질병전파가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더불어 이들 축산농가는 대부분 사료를 공급받아 급식하고 있으며, 분뇨처리나 도축 등에 따른 축산차량의 이동이 불가피하며, 축산관계자들의 축사방문 등에 따른 질병전파의 확산원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하에서 축산질병을 방지하기 위하여서는 질병유입경로를 신속히 파악하여 대처할 수 있는 모니터링시스템 도입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2. 조류독감(AI) 질병

 

  AI라 불리는 조류독감은 가금류인 닭이나 오리 또는 야생조류에서 생기는 바이러스 일종의 동물전염병입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타입은 A, B, C형으로 구분되는데 A, B형의 경우 인체감염성이 높고, 그 중에 A형은 대유행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조류독감의 전파경로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조류의 분비물인 콧물, 호흡기 분비물, 대변의 접촉에 의해 발생합니다. 특히 인플루엔자에 오염된 대변이 구강에 들어가 감염을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때문에 조류의 호흡기 분비물이나 대변 등이 묻은 기구 등의 매개체나 사료 등에 의해 전파가 주로 발생합니다.

  조류독감의 경우 매번 철새를 통해 유입되는 경우가 대다수이기 때문에 방제 차원에서 유입 자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는 불가능하여 대부분 철새 도래지 인근 고위험지역 및 농가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발생할 때마다 살처분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니기 때문에 철새도래지 인근지역 등의 위험지역 및 농가에 대해서는 예방적 차원의 백신의 투입도 고려해볼만 합니다. 이때 백신은 방역의 보조적 수단으로만 활용되어야 하고, 간이키트를 이용한 주기적인 검사와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여 미리 예찰할 수 있는 프로그램 도입 등이 필요합니다.

 

 

 

 

3. 구제역, 조류독감 발병원인

 

  구제역이나 조류독감 모두 사람, 차량, 분변 등을 매개체로 한 전파가 주요 원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구제역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분변에 직접적으로 노출되거나 매개체 역할을 하는 사람, 차량 등에 의해 전파됩니다. 공기 또한 전파 매개체가 될 수 있습니다. 조류독감은 앞서 설명한 바대로 조류의 호흡기에서 배출되는 분비물이나 배설물 등에 노출된 야생동물이나 인적 매개체인 차량과 농기구 등에 의해 전파되고 있습니다.

  구제역의 경우 2014∼2015년 발병한 83건의 주요 감염 경로는 가축을 운반하는 차량에 의한 발병이 54.2%에 달하며, 사료차량의 영향은 18.9%, 인접한 거리에 의한 전파가 12.6% 순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조류독감의 경우는 2013∼2014년 발병한 212건의 주요 감염 경로는 야생조류에 의한 것이 28.3%, 축농인과 축산관계자 27.4%이며, 차량에 의한 것이 26.9%, 가축이동으로 인한 것이 7.1%에 달합니다.

 

 

※ 출처: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스마트 축산관리 방안 연구(박재형,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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