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교통관제사 직업정보 알아보기(하는 일, 적성, 준비방법, 평균임금)

안녕하세요 에듀몬입니다. 최근 전염병의 감소세가 두드러지면서 국외여행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여행에 목말라하던 여행가들이 해외여행을 시작하면서 항공업계는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국외여행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직업 중 하나인 항공교통관제사의 직업정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항공교통관제업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항공교통관제업무를 비행중인 항공기간의 충돌방지, 지상에서 이동 중인 항공기와 장애물간의 충돌 방지, 항공교통의 촉진 및 질서유지를목적을 위해서 수행되는 업무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항공기 운항 단계별로 항공교통관제업무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제공을 위해서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항공교통관제업무를 비행장관제업무, 접근관제업무, 지역관제업무(항로관제업무)로 세분화하고 있으며, 항공교통관제의 각 업무 유형별로 서로 다른 관제시설에서 항공교통업무를 제공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비행장관제업무의 주요 업무는 비행장 또는 공항에서 이․착륙 하는 항공기의 안전한 운항을 위해 활주로의 개방상태 확인 및 이․착륙허가 발부, 사용할 활주로 선정, 공항 인근공역에서 비행하는 항공기와 이․착륙 항공기간 충돌방지, 지상에서 이동중인 항공기간 순서지정 및 안전한 항공기 운항을 위해 필요한 각종 정보를 조종사에게 제공하는 업무 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행장관제업무를 수행하는 항공교통관제사는 이런 업무를 위해 공항의 활주로를 감시하고 항공기의 운항을 면밀히 분석하여야 하며 여러 관제장비를 조작하거나 업무와 관련된 기관 간 협조 등을 수행하여야 합니다.

  접근관제업무의 주요업무는 관할공역 내에서 공항으로 착륙하기 위해 접근하는 항공기에 대한 순서배정 및 적절한 분리, 공항에서 이륙하여 항로로 비행하는 항공기와 타 항공기간 분리 및 관할공역을 통과하는 항공기간 분리하는 업무 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접근관제업무를 수행하는 항공교통관제사는 이러한 업무를 하기 위해 레이더감시 정보를 바탕으로 현재의 교통상황과 예측되는 교통상황에 대한 상황인식을 유지하고 관제 중인 항공기간 안전한 분리 및 순서배정을 위해 정신적 집중이 요구되는업무를 수행하여야 합니다.

  지역관제업무(항로관제업무)의 주요업무는 항로에서 비행하는 항공기간 분리 및 공항에 도착하기 위해서 강하하는 항공기간 적절한 분리를 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지역관제업무(항로관제업무)를 수행하는 항공교통관제사는 접근관제업무와 마찬가지로 레이더감시 정보를 바탕으로 관할구역의 항공기를 감시하고 항공기 간 분리업무를 제공하는 업무를 수행하여야 합니다.

 

 

2. 하는 일

 

> 항공교통관제사는 항공기의 안전한 이착륙을 돕기 위하여 비행기조종사에게 기상, 풍속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항공교통을 지휘한다.
> 관제탑에서 항공기의 이륙 및 착륙신고서를 확인하고 활주로 및 공항주변의 기상상태를 점검한다.
> 이륙 및 착륙하고자 하는 항공기조종사와 항공기의 목적지, 항공기 상태, 연료의 잔유량 등에 대해 교신한다.
> 해당 항공기의 이·착륙 활주로, 예정시간, 순서 등을 배정하여 유도하고 이·착륙을 허가한다.
> 접근관제소에서 운항중인 항공기의 위치와 고도 등을 확인하고 항로의 상태를 파악하여 고도의 상승 및 강하수준을 지시한다.
> 비상상황 발생 시 관련기관에 연락을 취하고 비상착륙방법 및 비상활주로에 대해 안내한다.

 

 

3. 적성 및 흥미

  고도의 집중력과 판단력이 필요하며 기상이변 등 상황에 대한 대처능력과 외국어 구사 능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작은 실수가 항공 사고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책임감이 필요하고, 항공통신장비 및 각종 첨단 장비를 사용하므로 기계 장비에 대한 흥미도 있어야 합니다. 현실형과 탐구형의 흥미를 가진 사람에게 적합하며, 협조심, 자기통제 능력, 스트레스를 감내할 수 있는 성격을 가진 사람들에게 유리합니다.

 

 

 

4. 준비방법

 

 1) 정규 교육과정
- 항공교통관제사가 되기 위해서는 전문대학 이상의 교육기관에서 관련학과를 전공하면 유리합니다.

 2) 직업 훈련
- 건설교통부 지정 전문교육기관 등에서 항공교통관제사가 되기 위한 교육과 훈련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국토해양부에서 지정한 전문교육기관으로는 한국항공대학교 항공교통관제교육원(경기도 수색), 한서대학교 항공교통관제교육원(충남 해미), 한국공항공사 항공기술훈련원(충북 청원), 공군교육사항공교통관제사 교육원(경남 진주)이 있습니다. 교육과 실습에 대한 부분이 구분되어 있으며, 소정의 과정을 이수한 이후에 항공교통관제사 시험 응시의 자격이 주어집니다.

- 한국공항공사 항공기술훈련원의 경우, 정기적으로 항공교통관제사 양성과정을 격년(짝수년: 2010, 2012, 2014) 1회 공개모집하여 실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나, 양성과정 모집 시기 및 선발은 부정기적인 것으로 정부(국토해양부)의 항공교통관제사 수급계획에 의해 교육과정 개설은 조정될 수 있습니다. 응시자격은 과정종료일을 기준으로 만 18세 이상인 사람으로 토익(TOEIC)점수 700점(TOEFL, TEPS는 토익점수로 환산하여 700점) 이상이어야 합니다. 전형은 1차 서류전형, 2차 필기시험(영어, 일반상식)(영어 필기시험은 응시원서 접수 시 제출한 영어능력 성적증명서(TOEIC, TOEFL, TEPS)로 대체하되, 배점비율은 영어 70%, 일반상식 30%로 함), 3차 신체검사 등의 과정을 거쳐 선발합니다. 교육기간은 총 18주입니다.

 3) 관련 자격증
- 항공교통관제사가 되려면 교통안전공단에서 시행하는 항공교통관제사 자격증을 반드시 취득해야 합니다. 이때 응시연령은 18세 이상이면 응시가능합니다. 서류전형, 영어시험(객관식, 말하기), 면접시험을 거쳐 선발합니다. 영어시험(100점)은 TOEIC·TEPS·G-TELP 등 공인된 영어능력검정시험과 유사한 형식의 일반영어시험(문법, 청문, 독해 등)으로 실시됩니다.

 

5. 취업현황

 

 1) 입직 및 취업방법
- 국내 항공교통관제사로 근무하는 분들은 거의 대부분이 국토교통부 국가공무원이며(인천공항 계류장 관제소 제외), 따라서 국가에서 채용을 해야 항공교통 관제사로서 근무할 수 있습니다. 현재 채용시험 전에 반드시 국가에서 발행하는 항공교통관제사 자격증을 취득해야만 응시가 가능합니다.
- 국토교통부에서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한 곳에서 교육을 받으면 항공교통관제사 자격증 시험에 응시할 수 있습니다.

 2) 고용현황
  향후 5년간 항공교통관제사의 고용은 다소 증가할 전망입니다. 세계화 및 운송 산업의 발전 등으로 항공 부분의 수요는 증가하고 있습니다. 경제성장 및 여가활동 증가로 해외여행객과 항공물류가 증가하였으며, 관제탑 관제량은 2011년 약 60만 건에서 2015년 81만 건으로 매년 약 5만건 가량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인천공항에 있는 항공교통센터(항공로관제센터, ATC)의 뒤를 이어 2017년 대구 항공교통센터(제2 항공로 관제센터, 제2 ATC)를 설립할 예정입니다. 또한 사전에 교통량을 예측·분산하여 교통혼잡과 지연운항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항공흐름관리시스템(ATFM)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기관들이 신설되면서 전문 인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항공사업체 설립, 개인 레저항공사업 추진 등 항공 산업에 대한 규제가 완화되면서 향후 항공교통량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료: 워크넷 직업정보)

 

6. 임금수준

 

  항공교통관제사의 임금수준은 하위(25%) 4088만원, 평균(50%) 5168.804만원, 상위(25%) 6462만원입니다. (자료:워크넷 직업정보)

 

 

※ 출처: 워크넷 직업정보, 커리어넷, 항공교통관제사 양성체계와 업무한정제도 연구(유동희,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