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에듀몬입니다. 교육현장에서는 교육내용의 구성 및 전달방법 등을 구분하여 코칭, 멘토링, 컨설팅, 카운슬링 등의 구분을 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코칭 역량은 학교 구성원의 리더십과도 많은 관련이 있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코칭 역량의 개념과 구성요소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코칭역량의 개념
1) 코칭의 개념
코칭의 어원을 살펴보면, 16세기의 헝가리 Kocs라는 도시에서 찾을 수 있으며 Kocsi는 ‘네 마리의 말이 함께 끄는 마차’인 Kocsi에서 시작하였으며, 코치는 사람들을 이동시키는 마차를 상징하는 Kocsi에서 유래되었습니다. Coaching이라는 영어 단어는 to coach라는 동사에서 파생되었으며, coche라는 프랑스 단어의 어원은 16세기에 사용된 말이 끄는 마차의 명칭에서 비롯되어 헝가리에서는 kocsis, 체코에서는 koczi라고 불렸습니다. 이처럼 코칭은 현재 고객이 있는 지점에서 출발하여 고객이 원하는 목적지까지 데려다주는 개별 서비스를 의미하는 반면, 기차(train)에서 유래된 트레이닝(training)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같은 속도와 경로로 종착지에 하차해야 하는 집단 서비스를 의미합니다.
코칭에 대해 최초로 연구한 것으로 알려진 Stowell(1988)은 코칭에 대해 대화의 리더가 구성원들에게 토의나 대화로 개입 또는 중재하는 구체적인 행동이나 기능을 포함한 하나의 과정, 즉 프로세스로 정의하였습니다. Peterson과 Hicks(1996) 등은 코칭에 대해 개인이 스스로 성장하도록 돕는 필요 지식과 개인에게 새로운 기회와 수단을 제공해 주는 효과적인 하나의 과정이라고 주장하였으며, Rogers(2004)는 코칭에 대해 코치이의 원하는 목적에 따라 새로운 학습을 통해 코치이의 일과 생활 속에서 학습효과를 높이고 이를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Whitmore(2007)는 코칭에 대해 구조화된 토의나 대화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하여 코치이의 잠재능력 및 직무수행 능력을 최대화하여 발휘될 수 있도록 만드는 코치이와 코치 사이의 상호작용의 과정이라고 정의하였고, Hunt와 Weintraub(2002) 등은 적극적인 구성원 지원과 그에 대한 피드백 등을 통해 조직 구성원들의 코칭에 대한 긍정적 반응과 직무에 대한 성과 향상에 새로운 영향을 주는 것이라고 하였으며, Collins(2001)는 개인을 포함한 그룹이 현재 상태에서 개인을 포함한 그룹들이 원하고 있는 더욱 만족스러운 상태로 발전하도록 돕는 가능성에 그 초점을 맞추고 새롭게 이끌어 주는 기술 또는 행위라고 정의하였습니다.
또한 코칭은 하나의 개인이나 조직의 구성원이 바라는 목표,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하여 구성원의 잠재능력을 일깨워 주는 기술이며(Whitmore, 2007), 유치원 교사의 발전과 변화를 지원함으로 잠재능력을 극대화시키고,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성장시키는 과정을 말합니다. Haberleither(2002)는 자신의 마음속에서 울려 퍼지는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자신에게 보이는 반응을 의식적으로 살펴봄으로써 자신의 어떤 내적인 확산이 그와 같은 반응을 나타냈는지 성찰하는 과정이라고 말하였습니다.
2) 코칭 역량의 개념
코칭 역량은 코칭과 역량을 합쳐 새로운 의미로 만들어낸 합성어입니다. ‘역량’이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심리․사회적 기술을 바탕으로 하여 자신에 대한 성취, 그리고 그에 따른 효과적인 행동을 가능할 수 있게 하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코칭역량에 대하여 통일된 어떠한 정의는 없으나 코치의 역량 및 자질에 대한 코칭 관련 연구들을 살펴보면 코칭역량 및 행동특성으로 심리평가 및 측정에 관한 지식으로 코칭 혹은 상담기술과 성인학습에 관한 지식과 직무 동시, 팀 빌딩, 성과 관리, 경력관리, 조직 개발, 변화 관리, 등에 대한 폭넓은 이해로 다루었습니다.
코칭 역량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어떤 일을 해낼 수 있는 힘이다’라고 표현되어 있습니다. 코칭 역량에 대하여 간략하게 정의하면, 코치가 성공적으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 필요한 지식과 기술, 가치 및 태도 등의 특성이 나타나는 행동을 의미합니다.
2. 코칭 역량의 구성요소
개념으로 살펴본 코칭의 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한 두 가지 중요한 요소가 크게 코치 자신의 자질과 그가 갖춘 역량이라고 볼 때, 자질과 역량, 그리고 그 구성요인에 대한 학문적 연구가 계속하여 진행되고 있지만 현재 활용하고 있는 것은 ICF에서 제시한 코칭 역량입니다.
이러한 코칭의 활성화가 이루어지고 그리하여 더욱 효과적인 코칭을 이끌어내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요인이 바로 코치의 역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대에 와서는 ICF에서 11개의 핵심 코칭 역량으로 개발한 것이 국내·외에 많이 알려져 있을 뿐만 아니라, 현재 코칭에 대한 기술 교육 등에서도 일반적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코칭 역량은 코치로서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내재적 특성과 행동을 의미합니다.
ICF(1999)는 전문코치로서 모든 분야에서 갖추어야 할 핵심코칭 역량을 기초역량세우기, 상호관계의 공동구축, 효율적으로 의사소통하기, 효과적인 목표달성과 학습촉진의 네 개의 그룹으로 구분 지었으며, 열한 가지 역량으로 분류,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는 수백 명의 전문적인 코치들의 경험을 통해 도출해낸 것으로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표> 와 같습니다. 국제코치연맹(ICF)은 <표>에서 설명하고 있는 11가지의 코칭역량 구성요인을 제시하였으며, ICF가 규명한 <표>는 현재 전문적인 코치 양성의 자격인증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ICF가 제시한 코칭 역량>
A. 기초 세우기(Setting the Foundation) 1. 코치의 윤리기준 준수 능력 2. 코칭 활동의 수용 능력 B. 관계의 공동구축(Co-Creating the Relationship) 3. 신뢰감 및 친밀감의 형성 능력 4. 의식적·자발적으로 자신을 나타내는 능력 C. 효과적으로 의사소통하기(Communicating Effectively) 5. 적극적인 경청 능력 6. 효과적인 질문 수행 능력 7. 실행 계획 및 실행 행동의 설계 능력 D. 학습촉진과 효과적인 목표 달성(Facilitating Learning and Results) 8. 피코 치자가 스스로 자기를 인식하도록 돕는 능력 9. 피코치자가 목표 및 계획을 수립하는 능력 10. 피코 치자의 변화되는 과정의 관리 능력 11. 실행에 대해 끝까지 책임지는 능력 |
한편 2003년 설립된 국제코치협회(International Association of Coaching–IAC)에서 제시한 ‘IAC 15가지 코칭 역량' 도 전문코치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는 코칭역량의 요인으로 총 15가지의 코칭역량 구성요소를 인간발달이론에 근거하여 사람의 내면의 변화를 위하여 감정과 의식 레벨까지 다루는 심도 깊은 코칭입니다. IAC의 15가지 코칭 역량으로는 탁월함 도출하기, 포착된 직관을 나누기, 열정 불러일으키기, 고객을 즐기기, 중요 요소 식별하기, 고객을 노출시키기, 후원 환경 조성하기, 고객을 챔피언으로 만들기, 노력을 최대한으로 확장하기, 호기심을 간직하고 항해하기, 완전함을 인식하기, 진리를 즐기기, 깨끗한 대화하기, 새로운 영역으로 들어가기, 인간애 존중하기가 있습니다.
※ 참고문헌: 유치원 교사가 인식하는 유치원 원장의 코칭 역량이 교사효능감을 매개로 직무만족에 미치는 영향(김이슬,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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