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에듀몬입니다. 스토리텔링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본인이 경험한 서사에 대해 타인에게 풀어내는 것을 뜻합니다. 따라서 살아가면서 다양한 장면에서 스토리텔링이 이루어질 텐데요. 교육 장면에서의 스토리텔링의 개념, 특성, 교육적 효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스토리텔링의 개념
스토리텔링은 우리 자신이 직접 경험한 이야기, 전해들은 이야기, 지어낸 이야기를 다른 사람에게 들려주면서 서로의 상상력과 감성을 주고받는 소통의 한 방식입니다. 따라서 이야기하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에 따라 스토리 텔링은 다양하게 변형될 수 있으며, 어떤 상황인가에 따라 스토리텔링의 방식도 달라지기도 합니다. 스토리텔링의 사전적 개념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이 설명되고 있습니다.
스토리텔링은 ‘스토리(story) + 텔링(telling)’의 합성어로서 말 그대로 '이야기하다'라는 의미를 지닙니다. 즉 상대방에게 알리고자 하는 바를 재미있고 생생한 이야기로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행위입니다. 미국 영어교사 위원회(National Council of Teachers of English)에서는 스토리텔링을 음성(voice)과 행위(gesture)를 통해 청자들에게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이라고 정의하는데, 대개 스토리텔러(storyteller)들은 이 단어를 이야기를 말하는 사람과 이야기를 듣고 상상력을 발휘하는 청자 간의 인터랙티브 한 과정이라 말합니다. 셜리 레인즈는 이야기(story), 청자(listener), 화자(teller)가 존재하고, 청자가 화자의 이야기에 참여하는 이벤트라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원래 스토리텔링은 문학이나 영화 등에서 활용되던 것이었는데 근래에는 다양한 매체에 따라 만화, 게임, 애니메이션, 교육 일반 등에서 다양한 콘텐츠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Oxford 사전에는 스토리텔링은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습니다. “The action of telling stories” 이를 번역하면 ‘이야기를 말하는 활동’ 이 됩니다. 이것은 이야기를 글이 아닌 구술로 전달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구연낭독이나 책 읽어주기, 이야기 들려주기 등과 같은 개념으로 설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스토리텔링(storytelling)은 위의 사전들에서 정의 내린 것과 같이 story와 telling의 합성어입니다. story는 이야기, telling은 말하기로 번역할 수 있겠습니다. 일반적인 이야기(story)의 특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시간적 질서를 바탕으로 두 가지 이상의 정보나 사건이 연속적으로 결합하여 처음-중간-끝의 구조를 형성한다.
* 처음-중간-끝의 구조는 정보나 사건이 청자나 독자의 관심과 흥미를 염두에 두어 두고 재조직된 결과이다.
* 추상적·논리적 지식이 아닌 구체적 사실이나 경험을 주된 내용으로 삼는다.
이를 살펴보면 이야기(story)는 시간의 연속성을 지니고 구체적인 사실 경험을 주된 내용으로 삼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야기(story)는 단일명사로 여기에 행위나 동작성의 의미를 갖고 있지 않지만 telling이 붙으면서 행위의 속성이 생깁니다. 스토리텔링의 대상이나 범주는 좁은 의미에서는 동화, 우화 등이 해당되지만 넓은 의미에서 볼 때는 일상의 사소한 이야기부터 영화나 책, 이야기, 게임 등의 다양한 형태의 이야기를 포함합니다. 이런 특성을 가진 이야기(story)에 telling이라는 행위가 부가되어 어떤 이야기를 만들고 타인에게 전달 및 표현하는 것이 바로 스토리텔링이라고 하겠습니다.
스토리텔링은 다양한 미디어의 변화로 인해 오늘날 점점 다양화 되고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스토리텔링은 이야기를 자기 방식으로 내면화하여 타인에게 들려주는 것이기 때문에 끊임없이 변화하고 다양한 관점으로 접근되고 있습니다. 이때, 이야기를 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 사이에 공감과 감정의 교류가 이루어진다면 상대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긍정적 토대가 형성될 수 있습니다.
2. 스토리텔링의 특성
인간은 자신의 이야기를 글이나 말로 표현하는 것에 익숙합니다. 이는 인간이 가지고 있는 서사의 본질이며 이를 통해 개인은 자신의 경험이나 지식을 조직하여 주변과 소통하고 상호작용하는 것입니다. 스토리텔링은 서사의 사고의 한 양식으로 경험을 이해하고 조직하는 기본적 형태입니다. 서사라는 것은 하나 이상의 사건이 있어야 하고 이 사건은 시간의 선후에 의해서 사건과 사건에 따른 상태의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한 편의 서사가 완성되기 위해서는 텍스트와 스토리와 플롯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이야기를 시각적인 것, 청각적인 것 등으로 접하게 되는데 이렇게 이야기의 덩어리 중 문자로 된 것을 텍스트(text)라고 부르며, 이야기 의의 순 재료가 되는 것을 스토리(story)라 고 하고 이 이야기를 인공적인 방식으로 재배열한 것을 플롯(plot)이라고 합니다. 스토리텔링은 스토리와 플롯을 구성하여 이야기를 하는 행위로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스토리텔링의 주요 속성은 인간 행동과 사건을 주로 내용으로 하고 시간적 순서에 따라 표현하는 것으로 서사의 속성과 상당히 닮아있습니다.
그렇다면 서사의 영역은 어디까지이고 구조와 체계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 문자가 발명되기 이전에는 구술서사가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선사시대의 많은 벽화들을 보고 우리가 이야기를 유추해 낼 수 있는 것도 그런 이유입니다. 중세에 인쇄술이 발달한 이후로 문자로 된 서사는 주요 위치에 자리 잡았습니다. 문자로 인해 정보의 전승이 가능하게 되고 그로 인해 인간들은 수만은 문화와 과학 및 지식체계를 형성하며 오늘날에 이르렀습니다. 오늘날은 과거의 인쇄술이 발달이 서사에 큰 영향을 미친 바와 같이 다양한 매체로 인해 서사의 새로운 생산이 가능해지게 되었습니다.
3. 스토리텔링의 교육적 효과
경험 서사를 스토리텔링 하는 것은 교육적으로 어떤 효과가 있을까요? 그것을 알기 위해서는 먼저 스토리텔링의 교육적 효과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첫째, 스토리텔링은 학습 내용에 흥미를 가지게 합니다. 스토리텔링은 학습자에게 재미와 관심을 가지게 하고 공감과 투사를 끌어내 학습 내용을 보다 효과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이런 효과 때문에 분석적이고 논리적인 교육 활동, 지식 위주의 교육 활동에 요긴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둘째, 스토리텔링은 학습자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신장시킬 수 있습니다. 이야기를 통해 풍부한 감성과 이야기를 체험을 하게 되면서 숨어있는 이야기의 발견하고, 이야기 전과 후의 맥락을 생각하며 상상력이 신장됩니다. 또한, 이야기를 활용하는 매체에 따라 그 상상력은 확장되기도 합니다.
셋째, 스토리텔링은 속성상 소통이 강조됨으로 학습자와 교사 간의 상호 작용이 용이합니다. 기존의 교육 활동이 교수자 중심의 일방적인 면이 강했다면 스토리텔링 학습은 교수자와 학습자 간의 의사소통이 보다 활발합니다. 이는 곧 스토리텔링을 하는 학습자 상호 간의 소통에도 해당됩니다. 학습자 상호 간의 소통 행위는 오늘 같은 다원 시대에 꼭 필요한 역량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토론 수업 비중이 높아졌으며 핵심 역량 여섯 가지 중에서 의사소통 역량이 있습니다.
넷째, 스토리텔링은 언어 능력을 향상 시킵니다. 학습자는 이야기를 들으며 상호작용 하는 과정에서 청취력뿐 아니라 표현력을 키울 수 있으며 이야기를 함으로써 언어를 학습하고 기술적인 면을 발달시키게 됩니다. 또한 자신의 경험, 이야기를 잘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구안하고 실천하게 되면서 전반적인 언어 능력 향상에 효과가 있습니다.
※ 참고문헌: 경험 서사를 활용한 시 창작 교육 방법 연구(박정숙,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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