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에듀몬입니다. 사람과 사람들이 살아가거나 행동하는 데 있어 꼭 필요한 것이 성격이라 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인간 행동의 다양한 개인차를 설명하는데도 사용되고 있지요. 성격은 심리학이나 경영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논의되고 있습니다. 성격(personality)은 라틴어의 per와 sonare의 합성어에서 유래한 것으로 연극무대 위의 배우들이 사용하던 가면(Persona)을 지칭합니다. 이러한 성격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지니고 있는 5가지 구성요소가 있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이들 개념과 유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성격 5요인의 개념
성격에 관한 연구는 성격 이론가들이 인간을 바라보는 관점에서 학자마다 다르게 정의하고 있습니다. 여러 학자들은 성격의 공통된 특성을 보면 개인이 처한 환경과 개인의 독특한 사고, 겉으로 드러난 행동과 관련된다고 하였습니다. 성격은 개인에게 내재되어 있는 특성들의 독특한 양식으로 개인마다 안정되고 지속적인 형태를 띠는 전반적인 내적·심리적 조직으로 개념화되며, 개인을 다른 사람들과 구별해주고, 행동을 예측할 수 있는 변인으로 오랜 시간 동안 성격특성 연구자에게 관심의 초점이 되어 왔습니다.
리크만(Ryckman, 2000)은 한 개인의 역동적이고 조직화된 특징으로서의 성격은 다양한 상황에서 인지, 동기, 행동에 차별화된 영향을 줍니다. 성격은 개인과 다른 사람을 구별하고 특징짓는 일관성 있는 사고와 행동 패턴이며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유형으로 결정짓는 요소입니다. 또한 자극에 대한 특정한 방식으로 반응하는 경향성으로 타인과 구별되는 공통점과 차이점을 결정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성격 5 요인은 개인뿐만 아니라 조직 구성원의 직무성과, 서비스 품질, 직무만족, 조직몰입에 궁극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성과 예측 변수로 검증되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정재우, 2014).
따라서 성격에 대한 이론적인 접근은 그 개념적 다양성만큼이나 방대합니다. 지금까지의 견해들을 토대로 행동의 객관적 특성은 환경에 대한 개인의 적응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볼 수 있습니다. 성격 5요인에 대한 개념의 정의를 종합해 보면 성격은 독특성, 안정성, 일관성, 심리적 조직체라 일컫는 것도 이와 맥락을 같이 한다고 보입니다. 이런 특질에 기반을 둔 성격특성 이론은 사람들의 성격을 구성하는 특질의 공통된 요인을 찾아 분석하고, 개인의 성격특성이 어떻게 다른지를 밝혀내는 데 있습니다.
2. 성격 5요인의 유형
성격 5요인은 신경증, 외향성, 개방성, 친화성, 성실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즉 사람들의 성격은 공통적으로 5 요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 5개 요인은 개인의 차이뿐만 아니라 개인의 행동까지 폭넓게 설명해 준다는 것을 가장 큰 특징으로 합니다. 신경증 요인은 일상생활에서 경험하는 부정적 정서 수준과 그에 대한 적응 패턴을 나타내며, 외향성 요인에서는 사교적이고 모임을 좋아하며 적극적이고 자기주장을 잘하는 사람을 변별해냅니다. 개방성 요인은 독자적인 판단, 풍부한 상상, 심미적 감수성, 내적 감정에 대한 불안정성, 변화에 대한 선호, 지적 호기심 등을 측정합니다. 친화성 요인은 기본적으로 이타심과 애타심이 핵심 내용이라고 할 수 있으며, 타인에게 관심을 가지고, 타인을 신뢰하며, 솔직하고 순응적인 관계 경향을 나타냅니다. 성실성 요인은 사회적 규범, 규칙, 원칙들을 지키려는 정도를 나타냅니다.
1) 신경증(Neuroticism)
신경증은 개인의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 불안, 분노, 우울과 같은 경험하는 인지 및 행동 스타일의 개인차를 말합니다. 신경증은 정서적 안정성이나 정서적 불안전성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또는 동일차원의 반대쪽 특성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신경증의 명칭은 학자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근본적인 내용은 동일합니다.
신경증 척도가 높은 사람은 부정적 정서에 휩싸이기 쉽고, 불안하고 적대감이나 두려움 등의 부정적인 정서들을 자주 경험합니다. 일상생활에서는 신경질적이고, 스트레스 요인에 더 민감하고 고통스럽게 반응하며 특정한 어떤 상황에서 얼마나 쉽게 흥분하고, 열등감, 불안, 분노, 우울, 충동, 반복적인 신경증적 긴장과 좌절, 죄책감, 낮은 자존감, 비합리적인 사고, 열망과 충동에 대한 낮은 통제력, 좋지 않은 기분을 더 오래 유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신경증 척도가 낮은 사람들이 긍정적인 정신건강 수준이 높은 것은 아니지만, 그들은 단순히 평온하고, 이완되었고, 침착하고, 잘 흥분되지 않으며 쉽게 동요하지 않는다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자신에 대한 불만감이 적고 스트레스를 잘 견디고 쉽게 흔들리지 않지만 때로 반응성이 부족하여 무기력하거나 분위기에 둔감하다는 평판을 받기도 합니다. 선행연구들을 통해 볼 때 신경증은 주변 환경에 나타나는 부정적 신호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부정적 정서에 휩싸이기 쉽고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 요인에 더 민감하고 고통스럽게 반응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외향성(Extraversion)
외향성은 타인과의 사교나 상호작용, 자극과 활력을 교류하는 관계지향성으로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활동하고 타인의 관심을 끌고자 하는 정도를 말합니다. 외향적인 사람들은 사회적이고, 적극적이며, 활동적이며, 대담하고, 활기차며, 모험심이 강합니다. 대인 관계에서는 타인과의 교제 또는 상호작용을 타인의 관심과 타인을 주도하려는 사회적 상황 또는 인간관계의 범위를 나타내는 것으로 사회적 환경과 맺는 관계의 자극 강도의 질을 결정하고 직업적성에 있어 구체적인 직업에 대해 관련이 높은 특성입니다. 외향성 척도가 높은 사람들은 주변에 사교적이고, 활동적이며 사람 중심적으로 움직이며 자신감이 넘치면서 활기찹니다. 또한 적극적이고 자기주장이 강합니다. 그리고 자극과 흥분을 좋아하며 활달하고 열정적이며 낙천적입니다. 반면 외향성 척도가 낮은 사람들은 조용하고, 활기가 없고, 수줍어하고 말수가 적고, 뒤로 물러서는 경향이 있습니다. 친구들이 많지는 않지만 깊게 사귀며 비교적 활동량은 적으나 자신에 대한 생각이 깊어서 자신을 잘 분석하며 적절한 분위기에서 상황을 잘 말할 수 있습니다.
3) 개방성(Openness to Experience)
개방성(Openness)은 교양, 문화성, 지성, 경험에 대한 개방성 등 다양하게 명명되며 자극에 대한 추구, 변화, 다양성을 좋아하는 정도를 나타냅니다. 경험에 대한 개방성(Openness to Experience)으로도 불리우며 다양성, 지적 자극을 추구하는 정도를 측정합니다.
개방성은 경험에 대한 개방성 또는 지적 자극과 변화, 호기심, 경험과 가치에 대해 개방적으로 받아들이는 성향을 나타냅니다. 개방성은 지적호기심, 상상력, 경험 추구, 미적 개방성의 하위 요인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자기 자신과 주변 세계에 관심이 많으며 새로운 혁신과 경험 및 생각으로 탐색하는 것을 즐기는 정도를 말합니다. 개방성 척도가 높은 사람들은 독창적이고 독립적이며 새로운 경험이나 호기심이 많으며 창의적인 특성을 가집니다. 개방성이 높은 사람들의 특성은 자기 자신의 내면의 심리뿐 만 아니라 외적 환경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아 상상력과 호기심이 많으며 예술적이며 독창적입니다.
4) 친화성(Agreeableness)
친화성은 한 개인이 다른 사람과 어울려 일하는 환경에서 타인에 대한 태도로 타인을 신뢰하고 존중하며, 따뜻하며 너그러움이 있고,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정도를 나타냅니다. 즉, 편안하고 조화로운 관계를 유지시키는데 기여하는 요인으로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 및 주어진 환경에 순응하는 정도의 개념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친화성이 높은 사람은 타인에 대해 우호적이고 협동적인 성향이 있습니다. 관계에서 많은 관심을 갖고 신뢰하며 남에게 양보를 잘합니다. 마음이 여리고, 신뢰 로우며 관대하고 솔직한 특성을 가집니다. 또한 친화성이 높은 사람은 긍정적인 인간관계를 형성하기 때문에 친절하고 호의적인 착한 사람으로서 고객을 대상으로 일하는 것에 있어서 원만한 성격으로 서비스 분야에서 강점으로 나타낼 수 있습니다. 반면 남과 트러블이 생기는 갈등의 일들을 회피하여 의존적으로 보이기도 하고 성격장애와 관련이 있을 수도 있으며, 질투심이 많고 매사 자기중심적이어서 의견 일치 가 어렵고 타인의 느낌이나 감정에 무관심한 태도를 보이며 냉소적이고 의심이 많은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친화성 척도가 낮은 특징은 냉소적이고, 의심이 많고, 적대적이고 타인에 대하여 무관심하고 질투심도 많으며 자기중심적인 특성을 가집니다. 타인에 대한 경쟁이 심하며 실리적인 면에 뛰어나서 자기애적, 반사회적, 편집증적 성격장애와 관련될 수도 있습니다.
5) 성실성(Conscientiousness)
성실성은 자기조절을 잘하고 책임감이 있고, 의무감이 충실하며, 신중하고, 목표 지향적이며, 성취지향적인 성향이며 사회적 규칙, 규범, 원칙을 잘 준수하고 맡은 바 책임을 완수하려는 정도를 나타냅니다. 목적 지향적인 성취욕으로 안정적이고, 믿음직스러운 특성과 계획적이며, 미래지향적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성실성은 사람보다는 일이나 공부와 관련되는 행동특성으로 나타납니다. 성실성 척도가 높은 사람은 수행 중인 과업과 목표 달성을 위해 관심과 노력에 집중하며, 실수 없이 자신의 일을 잘 추진해 나갑니다.
성실성의 하위 요인으로는 자기유능감, 정돈, 책임, 성취지향, 자율, 신중이 있습니다. 자기에게 주어진 일에 대해 꼼꼼하며 목표와 계획을 세우고 실수하지 않기 위해서 체계적으로 수행하며 신중함과 책임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실성이 높은 사람들은 체계적이고 신중하며 근면합니다. 타인에게 신뢰감과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이 깊고 매사에 신중하고 철저하며 책임감이 강한 특성이 있습니다. 성실성이 높은 사람들은 평소에 체계적이고, 주의 깊고, 끈기가 있고, 신중하고 조심성이 있습니다. 또한 성실성이 낮은 사람은 목적이 없고 부주의하고 과업을 달성하기 위한 의지와 끈기 그리고 노력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주위의 방해물에 유혹되기 쉬우며 충동적으로 행동하기도 합니다. 보육현장에서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보육교사들은 성실성이 높을수록 일에 대해 성실하게 업무를 수행하기 때문에 직무성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입니다.
※ 참고문헌: 보육교사의 성격 5요인이 심리적 안녕감에 미치는 직무스트레스에 대한 매개효과 연구(박영애,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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