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체험활동 해외사례: ⑤ 미국(잡 섀도잉; Job Shadowing)

안녕하세요 에듀몬입니다. 진로체험활동의 해외사례로 이번 시간에는 미국의 현장탐방 프로그램인 잡 섀도잉(Job Shadowing)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현장탐방 잡 섀도우(Job Shadowing) 프로그램의 도입 배경

 

  1994년 제정된 ‘School-to-Work Opportunities Act (STWOA)’가 실시된 이후 유관기관들의 협력 활동에 의한 청소년 직업체험활동이 활성화되었습니다. STW법안 발효 이후 전통적인 교과 능력(academic skill)과 직업 기술들을 통합하기 위해서 교육당국이 미래의 고용주인 기업들과 협력을 시도하여 만들어진 대표적인 프로그램이 잡 섀도우(Job shadow) 프로그램입니다. 1998년 결성된 National Job Shadow Coalition이 주관하고, 비영리단체인 America's Promise, Junior Achievement와 미국교육부 및 미국노동부가 참여하고 있으며, AT&T, Cisco 등의 대기업과 미국법무부, Society for Human Resource Management(SHRM)등이 지원하고 있습니다.

 

 

 

 

2.  현장탐방 잡 섀도우(Job Shadowing) 프로그램의 운영

 

  잡 섀도우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직업현장에 가서 숙련된 근로자와 함께 하면서 그들의 실제 업무를 관찰하는 과정을 통해 해당 직업에 대해 탐색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학생들은 숙련된 근로자의 작업 과정을 관찰하고 필요한 정보를 탐색함으로써 관심 있는 직업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고, 진로 의식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잡 섀도우 프로그램은 1일 또는 며칠 동안 회사에서 직접 회사에서 직접 직업활동을 경험하는데, 사전 준비-당일-사후 학교 수업으로의 피드백 등의 구조화된 내용이 제공되고 있으며, 8세부터 18세까지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집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하여 지역의 중소기업들은 학생들이 직업과 관련한 준비 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하고, 그 지역의 학교들과 연계할 수 있는 협력관계를 증진시키고 있습니다. 미국의 잡 섀도우는 국내의 ‘청진기(청소년 진로직업체험의 기적)와 매우 흡사한 프로그램이나 직업기술과 학교의 교과목과의 연관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측면에서는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 참고문헌: CIPP 평가모형을 적용한 자유학기제의 진로체험활동 평가척도 개발(서상완,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