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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론

이이의 이기론(理氣論)(이기지묘, 기발이승, 이통기국론)

by 신박에듀 2020.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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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에듀몬입니다. 지난 시간에는 조선 성리학의 대표주자인 이황의 이기론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이황과 철학적 관점에서 차이를 보이는 이이의 이기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이이 이기론의 철학적 배경

 

  이이의 이기론은 정권 주도세력이 훈척(勳戚)에서 사림(士林)으로 교체 된 시기에 개선된 정치적 여건 속에서 시급한 민생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실에 적극 참여하고 개혁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형성되었습니다. 이이는 주자나 이황과 마찬가지로 이 세계의 모든 존재는 ‘리(理)’와 ‘기(氣)’로 되어 있다고 말합니다. 즉 일체 존재의 내면 구조를 설명함에 있어서 ‘리’와 ‘기’를 전제하고 있는 것이며, 이것은 그가 전통 성리학의 범주에 있음을 분명히 하는 것입니다. 그 속성과 내용, 그리고 기능과 형태가 전혀 다른 ‘리’와 ‘기’가 모든 존재하는 것들의 내면적 구성 요소가 되는 것입니다. 이이에 있어서 리란 기와 함께 있음을 전제로 합니다. 이는 이이의 성리학을 이해하는데 있어 서 매우 중요한 문제이며, 이황과도 구별되는 점입니다.

  이황의 이기론은 앞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리’의 이중성이 고려되고 있습니다. 즉 ‘리’, ‘기’로 상대화되기 이전의 기와 관계없이 있을 수 있는 ‘리’를 생각하는 동시에, ‘기’와 함께 있어야 할 리를 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황의 ‘리’는 ‘기’와 관계없이 있을 수 있는 절대적인 ‘리’이며 초월적인 ‘리’이지요. 그러나 이이는 이론상으로는 ‘리’와 ‘기’는 떨어질 수 있지만 실제적으로는 떨어질 수 없으며 사물 상의 존재들은 모두 ‘리’와 ‘기’가 함께 하여 이루어져 있다고 해석하였습니다.

 

 

출처 :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선비

 

 

2. 이, 기의 특성

 

  이이는 ‘기’ 없는 ‘리’를 생각하지 않으며, 오직 ‘리’는 ‘기’와 더불어 있을 수밖에 없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이는 ‘리’를 형이상자(形而上者)라 규정하여 주자의 견해를 계승하고 있지만, 이는 ‘리’가 ‘기(器)’에 대한 ‘도(道)’를 의미하는 말입니다. ‘리’는 하나의 실체 개념으로서, 일체 존재가 그렇게 있게 되는 까닭이자 이치이며 원리입니다. 우주 자연이나 인간이나 사물을 막론하고 하나의 존재는 반드시 그 존재의 이치 곧 ‘리’가 내재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이이는 ‘리’의 발용성을 부정하고 있으며, 그것은 앞서 ‘리’가 형상이 없는 것이라고 한 것과 연관시켜 파악됩니다. 왜냐하면 ‘리’의 무위성이란 ‘리’의 무형성에서 비롯한다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즉, ‘리’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시공의 제약을 받지 않는 것이므로 마땅히 작위성이나 변화의 속성을 지닐 수 없습니다. 만약 ‘리’가 작위 하고 변화하여 시간적으로 달라지고 공간적으로 달라진다면, 그것은 ‘리’의 본래적 개념에 어긋나는 것입니다. 그러나 가치적으로 ‘기’는 변화의 속성 때문에 선의 보편성을 완전히 보장받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리’의 선함과 완전함에 비해 ‘기’는 가치적으로 악으로의 경향성과 함께 불완전성을 배제시키기 어려운 것입니다.

  이이의 ‘기’는 ‘형이하자(形而下者)’로 규정됩니다. 리가 형이상자로서 어떤 존재가 그렇게 있을 수 있는 이치요 원리라면, ‘기’는 그 ‘리’가 있을 바가 됩니다. 이는 ‘리’자체만으로는 하나의 원리, 이치에 그칠 뿐이며 구체적 개별 존재로서는 미흡함을 지적한 말입니다. 따라서 ‘리’는 ‘기’에 실려 하나의 존재로서 성립됩니다. 이러한 의미의 ‘기’에 대한 개념 설명은 여러 가지로 표현됩니다.

 

리(理)는 기(氣)의 주재이고, 기(氣)는 리(理)의 탈 바이다. 리가 아니면 기가 근저(根柢)할 바가 없고, 기(氣)가 아니면 리(理)가 의착(依著)할 데가 없다. 무형(無形) 무위(無爲)하여 유형(有形) 유위(有爲)의 주재(主宰)가 되는 것이 리(理)이고, 유형(有形) 유위(有爲)하여 무형(無形) 무위(無爲)의 기구(具) 되는 것이 ‘기’이다(이이, 한국정신문화연구원 역, 1987a).

 

  이렇게 볼 때, 이이의 ‘기’ 개념은 ‘리’의 의착처이며, ‘리’의 탈 바이며, ‘리’를 담는 그릇과 같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리’의 본래성이 구체화되고 실현되는 바는 ‘기’에 있습니다.

  

 

3. 이이의 이기론

 

  이이는 이기론을 ‘이기지묘(理氣之妙)’, ‘기발이승(氣發理承)’, ‘이통기국(理通氣局)’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는데, 이 세 가지 개념은 상호 소통되고, 연결되어 그의 사상을 이룹니다. 그 중 이기지묘는 이이의 성리학을 일관하는 사유의 기본 틀이며 이를 기반으로 기발이승과 이통기국론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1) 이기지묘(理氣之妙)

 

  ‘이기지묘(理氣至妙)’란, 일체의 존재에 있어서 ‘리’와 ‘기’가 오묘하게 결합되어 합해 있는 존재 자체를 표현한 말입니다. 이 말은 이이가 처음 사용한 것은 아니고 이미 조선시대 초, 정여창(鄭汝昌), 조광조(趙光祖), 유숭조(柳崇祖), 이황(李滉), 기대승(奇大升) 등이 간헐적으로 사용한 말이기도 합니다. 이를 이이는 자신의 철학적 사유의 틀로써 우주론, 심성론, 가치론이 이기지묘의 구조로 일관되게 구조화시키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기지묘’는 일체 존재의 내면 구조를 설명하는 말로써 이기의 관계성을 표현한 말입니다. 형이상자인 ‘리’와 형이하자인 ‘기’가 하나의 존재이며, 특히 이이는 ‘리’와 ‘기’가 특정한 시기에 합해진 것이 아니라, 동시적으로 묘합(妙合)되어 있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즉 하나의 존재 속에 ‘리’와 ‘기’가 시간적 선후나 공간적 이합 없이 본래부터 함께 있는 관계성을 묘합(妙合)으로서 표현했던 것입니다.

  또한 ‘이기지묘’는 ‘리’와 ‘기’가 상호의존적 보완 관계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이의 이기론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리’만을 설명하든가 ‘기’만을 설명하지 않고 항상 ‘리’와 ‘기’를 병행하여 상호의존적 관점에서 설명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발(發)하는 것은 기(氣) 요, 발(發)하는 까닭은 리(理)이다. 리(理)가 아니면 발(發)할 수 없고, 기(氣)가 아니면 발할 바가 없다(이이, 한국 정신문화연구원 역, 1987a).

 

  여기에서 보는 것처럼 발하는 것은 ‘기’이지만 그 기발의 까닭은 ‘리’입니다. ‘리’를 본래성에 ‘기’를 현실성에 대비시켰을 때, ‘리’ 없는 ‘기’란 본래 성이 없는 현실성이며, ‘기’ 없는 ‘리’란 현실성이 없는 본래성이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리’와 ‘기’ 어느 하나만으로는 미흡하고 불완전합니다. ‘리’는 자기의 불완전성을 ‘기’에서 보완하고 ‘기’는 자기의 불완전성을 ‘리’에서 보완해야 하므로 양자는 서로 요청적 관계가 됩니다.

  이이의 이기지묘는 ‘하나면서 둘이요, 둘이면서 하나(一而二 二而一)’인 철학적 방법론으로서의 논리를 제시합니다. ‘리’와 ‘기’는 서로 떠나지 않는(불상리, 不相離) 관계와 서로 섞이지 않는(불상잡, 不相雜) 관계를 오래도록 가지며 이기의 묘합이 된다고 보았습니다. 합이라 하지 않고 묘합이라고 한 것은 합은 분리되지 않고 하나로 되어 있는 관계로 많은 것이 아니라 하나의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교합은 원인을 구별(distinction) 할 수 있으나 분리(separation)되지 않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것은 하나의 존재 자체로 놓고 볼 때 ‘리’와 ‘기’는 묘합체(妙合體)로서 하나입니다. 그러나 내부에서 ‘리’는 리이고(理自理) ‘기’는 기이므로(氣自氣) 둘인 것입니다. 즉 ‘一’은 ‘리’와 ‘기’가 떨어질 수 없다는 것이며, ‘二’는 ‘리’와 ‘기’를 섞어 혼동하여서는 안 된다는 것을 말한 것입니다. 이 입장에서 볼 때 이이는 이황이 ‘부잡성(不雜性)’을 강조한 것과 달리, ‘부잡성’과 ‘불리성(不離性)’을 동시에 강조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2) 기발이승(氣發理乘)

 

  ‘기발이승(氣發理乘)’은 이황과 기대승의 사단칠정논변(四端七情論辯)에서 이황이 만년 정론으로 내놓은 사단(四端)은 이발이기수지(理發而氣隨之), 칠정(七情)은 기발이이승지(氣發而理乘之)로 설명한 데서 비롯된 것인데, 이기지묘의 다른 표현으로, ‘기에 리가 올라타 있는 존재 자체’의 모습을 표현한 말입니다. 이이에 의하면 우주자연과 사물과 인간은 모두 기발이승의 존재라 합니다. 일체 존재는 ‘리’, ‘기’의 묘합체(妙合體)인데, 그 ‘리’와 ‘기’가 합해 있는 묘를 ‘발(發)’과 ‘승(乘)’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여기에서 ‘발’은 가변으로서의 국한(局限), 국정(局定)의 뜻을 지니는 것으로서, ‘리’가 실현되고 구체화되어 있는 ‘기’의 속성 내지 기능을 표현한 말입니다. 그리고 ‘승’은 단순히 ‘탄다’는 의미가 아니라 기의 동정 작용을 주재하는 근저적 의미를 갖습니다. 즉 이이는 발하는 ‘기’와 그 ‘기’의 발을 주재하는 ‘리’의 묘합적 구조를 기발 이승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본래부터 ‘리’와 ‘기’가 하나로 있었다는 것은 이이의 성리학의 대전제입니다. 다만 리와 기의 묘합이라 하여 나누어 설명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관념상의 구별이며 개념상의 구별일 뿐입니다. 또한 기발이승이라는 표현은 기가 리보다 먼저라는 말이 아니라 ‘기는 유위(氣有)하고 리는 무위(無爲)’하기 때문에 그렇게 표현했다는 것입니다. 이이는 리가 결코 발하지 않음을 확고히 하였는데, 이발(理發)을 부정한 것은 만약 리가 기처럼 발용 하거나 작위 하는 것이라면 형이상자로서의 리라 할 수 없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이는 태극음양론(太極陰陽論)에 있어서 다음과 같이 주장합니다.

 

기가 발하여 리가 탄다(氣發理乘)는 것을 무엇을 말하느냐 하면, 음(陰)이 정(靜)하고 양(陽)이 동(動)하는 것은 기(氣)가 스스로 그러한 것이지 시키는 것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양이 동하면 리가 동에 타는 것이요 리가 동함이 아니며, 음이 정하면 리가 정에 타는 것이지 리가 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주자가 말하기를 태극(太極)이라는 것은 본연의 묘리. 동정이란 것은 이것이 타는 기틀이다 하였습니다. 음이 정하고 양이 동하는 것은 그 기가 스스로 그러한 것인데 음이 정하고 양이 동하는 소이(所以)는 리입니다. 그러므로 주자 가 말하기를 ‘태극이 동하여 양을 낳고, 정하여 음을 낳는다’는 그 말은 미연(未然: 아직 현상화되지 않은 상태)에 근원 하여 말한 것이요, ‘동정은 이것이 타는 기틀이다’는 말은 그 이연(已然)을 보고서 말한 것입니다. 동정에 끝이 없고 음양에 시작이 없는 즉 리, 기의 유행은 이연(已然: 이미 그러한 것, 현상화) 한 것뿐이요, 어찌 미연(未然)한 때가 있겠습니까?(이이, 한국정신문화연구원 역, 1987b).

 

  위에서 보는 바와 같이 ‘리’는 작위가 없고 ‘기’는 작위가 있습니다. 작위가 없는 리는 작위가 있는 기의 그러한 까닭으로 되고, 작위가 있는 기는 작위가 없는 리의 타는 바입니다. 이러한 ‘리’와 ‘기’는 불상리, 불상잡의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제상에서 선후가 없습니다. 마치 ‘리’와 ‘기’의 작용으로 볼 때 이선기후(理先氣後)인 것 같지만 그것은 다만 논리적 선재(先在)일 뿐이기 없는 리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기발이승이란 말은 기가 리보다 먼저라는 말이 아니라 기는 작위가 있고 리는 작위가 없다는 의미입니다.

  이러한 이이의 기발이승은 천인합일(天人合一)의 입장에서의 기발이승일도설(氣發理乘一途說)로 귀결됩니다. 이이는 존재적 관점에서 자연과 인간의 문제를 기발이승의 이기묘합(理氣妙合)적 구조로 이해하였던 것입니다. 이황은 조선 성리학의 정초기를 개척 하면서 윤리적 입장에서 이기호발을 주장하였는데, ‘리’는 윤리적 측면에서는 이해될 수 있지만 존재론의 측면에서는 ‘리’, ‘기’의 시간적 선후와 공간적 이합(離合)의 불비(不備)를 안고 있었고, 여기에 이이의 ‘기발리승’은 공간적 이합의 문제까지도 해결하면서 철학적 사유의 진보를 이룩했던 것입니다.

 

 3) 이통기국(理通氣局)

 

  ‘이통기국(理通氣局)’은, ‘리’는 두루 통하고 ‘기’는 국한되고 제약된다는 말입니다. 이것은 ‘리’는 형상이 없는 형이상자(形而上者)이며, 기는 형상이 있는 형이하자(形而下者)라는 이황의 이기(理氣) 개념에서 도출한 것입니다. ‘리’는 형상이 없으므로 시간과 공간에 관계없이 언제, 어디서나 두루 통합니다. 즉 보편성을 띠는 것입니다. 인간의 본성, 이치는 예나 지금이나 똑같습니다. 사람의 이치는 과거, 현재, 미래에 모두 같은 것이지 시간과 장소에 따라 다른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이치는 시간과 공간을 벗어나 보편 하다는 것이 이통(理通)의 뜻입니다.

  또한 ‘기’는 형상이 있으므로 시간과 공간에 제약받고 국한됩니다. ‘기’의 변화는 곧 시간과 공간의 변화를 의미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문제는 ‘리’와 ‘기’가 잠시도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함께 존재한다는 것에 있습니다. ‘리’의 보편성도 ‘기’의 제약을 받습니다. 황의동(2007)에 의하면 사람의 이치는 모두 똑같지만 그가 언제, 어디에 있는가에 따라 달라집니다. 또한 각 사람마다 성격이 다르고, 체형과 생김새가 다른 특성을 가지기 마련입니다. 즉 보편성과 특수성을 함께 공유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통 기국은 ‘리’의 보편성과 ‘기’의 국한성을 하나로 표현한 것인데, 이는 ‘리’와 ‘기’가 결코 분리 될 수 없기 때문이며, 이기지묘의 또 다른 표현이 이통기국인 것입니다.

  이이의 이통 기국은 불교 화엄의 ‘이사(理事)’와 ‘통국(通國)’에서 유래 되었다고 보기도 하지만 그 사상 내용을 전적으로 불교적인 것으로 단정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여겨집니다. 물론 이이가 청년기에 불가에 입문한 사실이 있고 그의 말과 글 속에서 불교 이론이 원용되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반드시 화엄사상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이이의 이통기국은 오히려 송대, 성리학자 정이(程頤)의 이일분수설(理一分殊說)에서 연유된 것으로 보아야 하겠고, 특히 주자의 ‘이동기이(理同氣異)’나 ‘이통(理通)’, ‘이색(理塞)’에서 그 단서를 찾아야 할 것입니다.

  이이는 이러한 이통기국의 논리를 예를 들어 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모나고 둥근 그릇이 다르지만 그릇에 담긴 물은 같은 물이며, 병이 크거나 작아도 그 속에 들어 있는 공기는 같은 공기라고 한다. 그릇의 모양이 둥근지, 모났는지 하는 것은 기국(氣局)의 문제이고, 그 속에 똑같은 물이 들어 있는 것은 이통(理通)이라는 말이다. 마찬가지로 병이 크고 작음은 기국의 문제이지만, 그 병 속에 들어 있는 공기의 보편성은 이통이라는 말이다. 그런데 이때 그릇과 물, 병과 공기가 떨어질 수 없는 관계이듯, 리의 보편성과 기의 국한 성도 하나의 존재 양상이다(황의동, 2007)

 

  따라서 이통기국은 ‘리’만을 설명하는 것도 아니고 ‘기’만 따로 떼어내어 보는 관점도 아닙니다. 또한 본체만도 아니고 현상만도 아닌 이기지묘와 체용일원(體用一元)을 하나로 묶어 설명한 이론인 것입니다.

 

 

※ 참고문헌: 성리학을 기반으로 한 이황과 이이의 체육사상(김미경,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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