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직업탐구

치과기공이란? (개념 및 변천사)

by 신박에듀 2022. 11. 14.
반응형

안녕하세요 신박에듀입니다. 의료기술이 눈부시게 발전함에 따라 국민구강보건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치과기공산업에 대한 전문성 및 기술력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치과기공의 개념 및 변천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치과기공의 개념

 

  치아의 외형이 변하거나 상실된 부위에 대체할 한 개 또는 다수의 인공적 구조물을 치과보철물이라 하며, 이러한 보철물을 치과의사의 의뢰에 맞춰 제작, 수리, 기타업무를 하는 사람을 치과기공사(Dental Technologist 또는 Dental Technician)라고 합니다. 치과기공사가 되기 위해서는 치기공과 전문대학과 대학을 졸업 후, 보건복지 부장관이 실시하는 국가시험에 합격하여 보건복지부장관의 면허를 받아야 합니다.

 

 

2. 치과기공소 개설 법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제 11조의 2(치과기공소의 개설등록 등)

① 치과의사 또는 치과기공사가 아니면 치과기공소를 개설할 수 없다.

② 치과의사 또는 치과기공사는 1개소의 치과기공소만을 개설할 수 있다.

③ 치과기공소를 개설하려는 자는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특별자치 시장·특별자치도지사·시장·군수·구청장(자치구의 구청장에 한한다)에게 개설등록 을 하여야 한다.<개정 2011.11.22.2013.6.4.>

④ 제 3항에 따라 치과기공소를 개설하고자 하는 자는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시설 및 장비를 갖추어야 한다.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제 11조의 3(치과기공사 등의 준수사항)

① 치과기공사는 제3조에 따른 업무(이하 “치과기공물제작등 업무”라 한다)를 수행할 때 치과의사가 발행한 치과기공물제작의뢰서에 따라야 한다.
② 치과기공물제작등 업무를 의뢰한 치과의사 및 치과기공소 개설자는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치과기공물제작의뢰서를 보존하여야 한다.
③ 치과기공물제작등 업무를 의뢰한 치과의사는 실제 기공물 제작 등이 치과기공물제작의뢰서에 따라 적합하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해당 치과기공소 개설자는 이에 따라야 한다.

 

 

 

 

3. 치과기공의 변천사

 

  1887년 미국 보스턴에 Dental Laboratory가 세계 최초 설립되었으며, 우리나라는 1907년에 입치사 최승룡이 「이 해박는집」을 개업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최초의 치과기공소는 1945년 故 박승일씨가 세운 「경일 치과기공소」입니다. 법으로는 1963년 의료보조원법이 제정되었고, 1965년 의료보조원법에 의해 치과기공사 관련 국가시험을 실시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해 8월 사단법인 대한치과기공사협회를 창립하였고, 1971년 고려대학교 병설의학기술 초급대학이 생겼습니다. 1973년에는 의료기사법 시행령 제6864호 시행규칙공포로 치과기공사가 치과기공소를 단독으로 개설하게 되었으며 이후 1975년 치과기공소 T/O제 실시, 치도치과의사제가 실시함에 따라 치과기공소의 개업에 많은 제한이 있었으나, 1980년 치과기공소 T/O제 폐지가 되면서 치과기공소의 수는 급격히 증가하였습니다.

  그 후, 1991년에 치과기공소 인정제에서 등록제도로 변경되었으며, 1999년 의료기사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공포(보건복지부령 제124호)로 “치과기공소 면적 33제곱미터 이상일 것”을 삭제하였고 의료기사 보수교육 시간을 8시간으로 완화하였습니다. 2000년에는 인조치아 제조와 주문에 의한 의치 제조가 동일한 산업이라는 UN의 권고사항에 따라 통계청 한국표준 산업분류에서 치과기공소 업종이 “유사의료업(85192)에서 정형외과용 및 신체보정용 기기제조업 (33192)으로 개정되었습니다. 그리고 2010년에는 제1회 전문치과기공사 자격인증 (CDT340명)을 하였으며, 2011년에는 지도치과의사 제도가 폐지되었습니다.

 

 

4. 치과기공 전문화교육

 

  치과기공의 학교 교육 시작은 1971년 고려대학교 병설 의학기술 초급대학에서 치과기공과 신설로 시작되었으며, 경제의 발전과 국민의 의료서비스의 높은 관심으로 인해 치과기공을 연구하는 대학과 인력이 증가하여 치과기공계의 발전을 도왔습니다.

  현재 치과기공사 교육은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는 의료시장에서 활용하기에는 부족함이 많습니다. 현대사회는 전문기술을 바탕으로한 세분화된 전문성이 요구되며, 이러한 요구는 치과기공사 역시 거부할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치과기공 기자재 및 기술이 혁신적으로 변하고 심미의 기능이 요구되는 임플란트, 정밀접착성의치, 심미보철기공물, 고품위 도재의치 및 교합이 크게 강조되는 의치 등의 제작에 대한 의뢰가 급증하고 있으며, 치과기공사에게는 의뢰에 대한 단순한 제조기술이 아닌 학문적 의학지식이 더욱 요청되며 치료상황 및 예후까지도 예견하고 고려할 수 있는 지식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취업 후의 교육은 정규 교육과 동등한 관심을 가져야하고 발전해 나가야 합니다.

 

 

※ 출처: 한국 치과기공소 경영 악화 원인과 개선방안에 관한 조사연구(김효진, 201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