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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탐구

안경사란? (개념 및 변천사)

by 신박에듀 2022.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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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신박에듀입니다. 최근 시력 교정술의 기술이 고도화됨에 따라 과거에 비해 안경이나 콘텍트렌즈를 사용하는 인구가 크게 늘어나는 추세는 아니지만, 스마트폰이나 디지털 디바이스가 많이 보급됨에 따라, 또 여러가지 이유로 안경 또는 렌즈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안경사의 개념 및 양성 변천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안경사의 개념

 

  안경사라는 용어가 생긴 것은 1987년 11월, 의료기사법이 공표되어 국가 자격시험에 의해 면허를 취득해야만 하는 안경사제도가 도입 되면서 부터입니다. 안경사는 신체의 9할을 차지 하는 시력을 담당하는 시력보건전문가로서 국민의 안락한 시생활과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영위하는데 큰 영향을 미칩니다. 안경과 콘택트렌즈 착용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 속에서 안경사의 사회적 역할은 더욱 확대되고 있습니다.

  안경사의 전반적인 역할은 매우 광범위하며 전문적인 기술과 지식을 습득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안경사 면허를 취득하기 위해서는 대학 정규과정에서 학문적, 이론적 소양을 쌓은 후 국가자격시험에 응시, 합격 해야만 면허증이 발급됩니다. 안경사는 국가 면허증을 소지한 전문인으로서 국민시력보건의 최일선에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2. 국내 안경사 양성과정의 변천사

 

  국내의 안경사 교육기관은 1980년 설립된 안경고등기술학교가 최초이며, 대학으로는 1984년 대구보건대학교에 2년제 안경광학과가 처음 개설되었습니다. 이후 1999년 서울산업대학교(현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 학사 학위 과정이 개설되었으며, 2002년 에는 전문대학에서 3년제 학제 도입과 동시에 대학원 석사 학위 과정도 개설되었습니다. 안경광학 분야에 점차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안경사의 질적 향상이 요구되면서, 2007년 을지대학교 대학원에 박사 학위 과정이 개설되었습니다. 2021학년도 입학 기준으로, 2년제 대학교 4개, 3년제 대학교 25개 및 4년제 대학교 12개에서 매 년 정원기준 94% 이상의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습니다.

  현행 안경사제도는 1987년에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면서 국가 면허 취득으로 사회적으로 더 인정받은 직종으로 전문자격을 가진 안경사는 2005년 이후 약 1,500명이 매년 배출되고 있고, 2020년까지 총 48,539명이 안경사 국가면허시험에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같이 안경사제도 및 국가 면허시험을 통하여 질적 양적으로 성장하였으며, 국가로부터 안보건 전문가로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사회적 요구는 단순한 조제·가공을 통하여 굴절이상을 교정하여 사물을 선명하게 볼 수 있 도록 안경을 제공하는 조제안경사를 넘어서 환자들의 다양한 생활습관이나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각적 불편함에 대한 시기능의 개선 및 관리를 할 수 있는 검안전문 안경사의 역할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3. 안경사 양성과정(다른 나라 사례)

 

  세계적으로도 미국은 22개의 검안대학에서 임상실습을 시행하고 실무실습에 임할 수 있는 객관적 지식에 대한 시험(Computer Based Test, CBT)과 지식의 응용 및 기술 평가를 위한 임상 능력 시험(Objective Structure Clinical Examination, OSCE)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교육 연한 및 실무경력에 따라 험광원 및 정배공 각 5등급의 자격증 시험에 응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말레이시아는 옵토메트리 관련 대학교의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별도의 검증과정이 없이 교육과정에 임상능력 평가 과목을 통과해야만 졸업이 결정됩니다. 즉 해외에서는 임상경력을 바탕으로 임상 실 무능력을 검증하는 제도를 도입하여 직무 수행능력을 검증하고 있습니다.

 

 

※ 출처: 대한안경사협회, 안경사 국가면허시험 현황과 개선방안 연구 : 실기시험 중심으로(고경호,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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