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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탐구

문화재보존원 직업정보 알아보기(하는 일, 적성, 준비방법, 평균임금)

by 신박에듀 2022.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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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신박에듀입니다. 세계 곳곳의 나라는 저마다의 문화유산을 가지고 있습니다. 문화유산은 그 나라의 근간이 되는 것으로 과거부터 현재까지 문화재에 대한 각국의 논쟁이 이어지고, 법적 근거가 마련되는 등 매우 중요한 영역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문화재보존원 직업정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문화재의 개념

 

  문화재의 법적 정의에 대해 문화재보호법 제2조(정의) 제1항에서 “문화재란 인위적이거나 자연적으로 형성된 국가적·민족적 또는 세계적 유산으로서 역사적·예술적·학술적 또는 경관적 가치가 큰 것을 말한다.”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사전적 정의에 따르면 보존할 만한 가치가 있는 민족문화의 유산을 말하지만, 일반적으로 문화유산만을 지칭하고 있어서 자연유산을 제외시킬 우려가 있습니다. 협의의 문화재란 조상들이 남긴 그림이나 조각품, 건축물 또는 공예품 등 문화 활동의 산물을 말하며, 광의의 문화재란 짧게는 수 백 년, 길게는 수 천 년 내지 수 억 년의 긴 역사 속에서 만들어진 인류의 삶의 유산을 말합니다. 

 

 

2. 하는 일

 

> 문화재보존원은 궁궐, 사찰, 미술관 및 박물관의 소장품 등 유형문화재와 관련하여 예술품의 파손된 부위를 복원, 관리하는 기술적인 업무를 한다.
> 손상되거나 훼손된 문화재의 원형을 되살리기 위해 과학적 방법을 사용하며 이와 관련된 기술을 연구한다.
> 정기적으로 보존 상태를 조사하여 장기적인 보존대책을 강구하는 등 문화재 보존환경에 대한 연구개발을 수행하며 문화재의 생물학적 손상방지 및 이에 따른 손상 원인 규명을 통하여 적절한 방제방안을 수립하고 문화재의 생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제 약품 개발 등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기도 한다.
> 문화재수리를 담당하는 중요한 사찰이나 유적의 수리 및 보존공사를 담당한다.
> 문화재수리기술자, 문화재수리기능자, 보존과학기술자 및 기능자 등으로 구분되며 문화재수리기술자는 각 분야에 대한 기술을 자문 하고, 각종 공사와 문화재수리기능자를 관리·감독하며, 분야에 따라 원형 고증 조사 또는 전통 기법의 연구ㆍ조사ㆍ제작 업무를 한다.
> 보존과학기술자 및 기능자는 문화재의 손실 원인을 과학적으로 규명하여 파손을 적합한 방법으로 보존 처리하며, 적외선 분석기, 전자 현미경 등을 사용하여 예술품의 재질, 제작 기술 및 기타 예술사적인 단서를 분석한다.

 

 

3. 적성 및 흥미

 

  문화재보존원은 석조물 및 미술품 등을 정확하고 정밀하게 보존하고 복원할 수 있는 손재주가 있어야 하며, 유적, 유물에 대한 역사적 지식이 필요합니다. 섬세하고 꼼꼼한 사람에게 유리하며, 문화재 보존에 대한 투철한 사명의식과 책임감이 요구됩니다. 탐구형과 예술형의 흥미를 가진 사람에게 적합하며, 꼼꼼함, 인내심, 정직성 등의 성격을 가진 사람들에게 유리합니다.

 

 

 

4. 준비방법

 

 1) 정규 교육과정
- 문화재보존원이 되기 위해서는 전문대학 및 대학교에서 문화재보존학과, 문화재과, 고고학과, 미술학과, 고고미술사학과, 건축학과, 전통건축학과, 화학과, 생물학과, 물리학과 등을 졸업하면 유리합니다.
- 문화재 보존원이 되기 위해서는 고고학 및 미술사학과 뿐 아니라 화학, 생물학, 물리학, 건축공학 등 이학적인 지식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다양한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최근에는 문화재 보존 업무가 전문화 되고 문화재를 보다 완벽히 복원하기 위해 전통적 방식이 중시되므로 석사 이상의 학력이면 더 유리합니다.

 2) 관련 자격증
- 문화재 보존원 관련 국가자격증으로는 문화재수리기능자, 문화재수리기술자 등이 있습니다. 문화재수리기능자 시험의 경우 학력이나 경력에 관계없이 서류심사와 실기 및 면접시험을 봅니다. 문화재수리기술자 시험은 보수, 단청, 실측·설계, 조경, 보존과학, 식물보호 등 6개 분야로 나누어 실시됩니다.

 

5. 취업현황

 

 1) 입직 및 취업방법
- 주로 전문대학 및 대학교에서 문화재보존학 관련 학과를 졸업하고 문화재보존가로 진출합니다. 최근 업무가 전문화되고 문화재에 대한 고증을 통해 전통 방식을 요구하기 때문에 석사 이상의 학력이 요구되기도 합니다.
- 학교의 부설연구소 또는 관련업체에서 근무하며 경험을 쌓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국·공립 박물관 및 미술관, 연구소 등에 학예연구사 로 입사하여 3~5년의 경력을 쌓으면 승진시험을 거쳐 학예연구관 으로 승진할 수 있습니다.

 2) 고용현황

  향후 5년간 문화재보존원의 고용은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민소득이 향상되고, 문화생활을 향유하려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전시와 체험을 통해 여가생활을 즐기고 자녀들의 교육적 효과를 얻고자 하는 수요 등도 박물관, 미술관, 전시관의 문화시설 이용인구를 증대시키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도 자국 문화에 대한 인식과 정체성 강화, 문화·체육·관광 등 문화기반 시설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선진국에 비해 미흡한 수준인 박물관과 미술관의 건립과 운영에 지원을 늘리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16 전국문화기반시설총람」에 따르면, 2016년 기준 문화기반시설은 전년 대비 전체 3.02%가 증가해 2016년 기준 2,595개소로 집계되었고, 박물관은 전년 대비 총 17개관 증가, 미술관은 17개관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도별로는 박물관이 2008년 511개에서 2016년 826개로 증가하였고, 미술관은 2008년 154개에서 2016년 219개로 증가하였습니다. 하지만 국공립 박물관 및 미술관은 인력규모를 늘리기보다는 적정수준으로 유지하는 편이어서 채용공고가 자주 나지 않고 입직하려면 치열한 경쟁을 치러야 합니다. 문화재 분야에서도 과학적인 분석과 관리가 가능해지면서 문화재보존원의 역할이 중요하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3D 장비의 개발과 보급으로 보존의 수준이 높아지고 있으며, 문화재를 안전하게 보존하고 디지털시대에 맞게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관리하는 역할도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기후변화, 자연재해, 환경오염 등 문화재 훼손 요인이 늘 존재하는 점 역시 이를 복원하고 관리하는 문화재보존원의 역할을 확대시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가장 많이 근무하는 국공립 박물관은 인력을 늘리지 않는 실정이고 보존과학업체의 경우도 시장 대비 업체의 난립으로 고용이 늘고 있지 않아 정책적 변화와 경제상황이 개선되지 않는 이상 연간 대학 및 대학원에서 배출되는 인력 대비 고용 여건이 나아지기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자료: 워크넷 직업정보)

 


6. 임금수준

 

  문화재보존원의 임금수준은 하위(25%) 2770만원, 평균(50%) 3387.4만원, 상위(25%) 4529만원입니다. (자료:워크넷 직업정보)

 

 

※ 출처: 워크넷 직업정보, 커리어넷, 남북한 문화재보존관리 정책과 교류협력 방안 연구(윤성일,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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