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에듀몬입니다. 바쁜 현대인에게 각자의 방법으로 휴식을 취하는 방법이 있을텐데요. 아로마테라피는 휴식과 매우 높은 연관성이 있는 개념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아로마테라피의 역사, 개념 및 효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아로마테라피의 역사
아로마테라피는 허브를 사용하는데, 허브는 푸른 풀을 의미하는 라틴어 「Herba」에서 유래되었으며 "향과 약초"라는 뜻으로 사용하였습니다. 허브는 열매, 잎, 줄기, 뿌리 등이 약, 요리, 향료, 살균, 살충 등에 사용되는데, 허브는 향이 있으면서 인간에게 유용한 식물입니다. 고대인들은 허브를 약초로 많이 사용하였고, 중국에서는 기원전 5,000년 무렵부터, 이집트에서는 기원전 2,000년 무렵부터 허브를 사용하였다고 전해집니다. 이집트에서는 여인들이 각종 향료와 오일을 즐겨 사용했으며, 라벤더 같은 허브를 이용한 목욕법 등도 개발하여 이용한 것으로 파라오의 벽화를 통하여 알 수가 있습니다.
특히 이집트인들은 영혼 불멸과 사후 세계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미라를 만들어 피라미드나 마스타바에 안치했는데 시체의 방부처리에 시더우드, 샌달우드 등의 아로마 오일을 사용했고, 종교행사 및 미용의 목적으로도 아로마 오일을 사용했습니다. 이러한 허브는 약용으로 이용되기도 하고 향 마사지, 향 목욕 등 사치 용품으로 사용되기도 하였는데, 고대 로마제국이 유럽 전역을 지배한 후에 허브가 지중해 연안에서 유럽 각지로 확산되었고, 아로마테라피(Aromatherapy)라는 방향(芳香)요법으로 정착되었습니다.
2. 아로마테라피의 개념
아로마테라피(Aromatherapy)는 프랑스 화학자인 르네모리스 가테포세 (Rene-Maurice Gattefosse)가 1920년대 후반 처음 사용한 용어로서, Aroma(향기, 방향)와 Therapy(치료, 요법)의 합성어로 향기 나는 식물(Herb)의 꽃, 열매, 잎, 줄기, 뿌리 등에서 추출한 휘발성 정유(에센셜오일)의 에너지(氣)를 이용하여 몸과 마음과 영혼을 건강하게 하고 우리 몸 안에 있는 자가 면역력을 증강시켜주는 자연 치료법을 의미합니다. 아로마테라피는 약에만 의존하지 않고 자연의 소재 를 이용해서 인간이 본래 갖고 있던 자연 치유력(자가 면역력)을 높여서 병의 원인이 되는 스트레스나 심신의 불균형 상태를 신체적, 정신적, 감정적, 영적인 차원에서 치유 개선의 효과를 가져다주는 전인 치료(Holistic)요법입니다.
아로마테라피라는 용어는 1920년대 후반에 처음 등장했지만 아로마라는 말 자체는 고대부터 존재했으며, 과거에 에션셜 오일은 향수 제조와 약학의 필수 요소이므로 아로마테라피 역사는 곧 향수 제조와 약학 역사에 여러 시점에서 맞닿 아 있습니다. 과학이 발전되기 이전의 아로마테라피는 식물학자 또는 이전의 자연치 유의학을 이어받은 의학자들에 의해 실시 되었는데, 그들은 자연에 대한 깊은 이해와 사랑, 그리고 식물들을 몹시 존중하는 마음이 있었으며 예전 조상들로부터 전해진 지식과 자신들의 직관에 의해 야생 식물을 어디로 가면 찾을 수 있는지 알았고 어느 계절, 하루의 어느 때에 식물을 채집해야 하는지도 알았습니다.
전인적인 관점에서 아로마테라피는 인간 전체를 치료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질병에 대한 확인과 치료를 포함할 수 있으나 증상에만 집중하지는 않습니다. 또한, 아로마테라피는 보완대체의학(CAM: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의 일부에 속하며, 본질적으로 에너지 의학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3. 아로마테라피의 효과(특성)
아로마테라피의 재료로 쓰이는 허브의 종류는 2,500종 이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수백여 종의 허브가 재배되고 있습니다. 원산지는 주로 유럽, 지중해 연안, 서남아시아 등인 라벤더, 로즈마리, 페퍼민트, 타임, 레몬밤 뿐만 아니라 우리 조상들이 민간요법에 사용해 왔던 쑥, 익모초, 배초향, 그리고 양념에 빼놓을 수 없는 마늘, 파, 고추, 생강 등이 모두 허브라고 할 수 있습니다. 허브는 탄수화물, 무기질, 비타민, 아미노산, 정유, 지방산, 글리세롤, 사포닌, 탄닌, 알칼로이드, 배당체, 테르펜, 수지, 펙틴, 쓴맛 성분 등을 함유하고 있어서 신체의 면역기능 강화, 살균 소독제, 소화제, 강장제, 거담제, 소염제, 항암제 등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아로마테라피는 에센셜 오일 형태로 활용되는데, 에센셜 오일은 아로마테 라피의 근본이 되는 물질로 향기 나는 식물(Herb)의 꽃, 잎, 줄기, 뿌리, 열매, 껍질, 수지 등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추출한 휘발성 정유(Volatile Oil)입니다. 토양에너지(음)와 태양에너지(양)의 음양의 조화에 의해 식물이 성장을 하는데, 에센셜 오일은 식물이 가지고 있는 이러한 에너지 즉, 生命力(=氣)을 그대로 간직한 물질(The Living Substance)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Fisher-Rizzi는 에센셜 오일은 영적 편안함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하였는데, 에센셜 오일은 인간으로 하여금 창조의 아름다움과 경이로움에 대해서 감사할 수 있게 해주며 내적 만족으로 이끌어 우리로 하여금 영혼의 문에 도달하도록 도와준다고 하였습니다. Tisserrand는 삶과 밀접한 천상의 효능을 가진 에센셜 오일의 특성에 대해서 말하면서 에센셜 오일은 그 자체로 완전한 유기체이며, 사람 몸의 피처럼 에센셜 오일도 적절하게 보존되지 않으면 생명력을 상실하게 되고, 피와 마찬가지로 식물의 특징들을 근원과 통합시킨다고 하였습니다. 그는 에센셜 오일은 식물의 인격 혹은 혼(정신)이라고 할 수 있기에 허브 치료보다 심리 및 감정 치료에 더 뛰어난 효과를 갖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아로마테라피에 사용되는 식물 부위와 효능, 에센셜 오일의 내용을 표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습니다.
<식물 부위별 효능과 에센셜 오일>
식물 부위 | 효능 | 에센셜 오일 |
꽃 (Flower, Blossom) | 생식 기능 강화, 감정 조절(항우울), 호르몬 조절 피부: 노화, 재생 | 로즈, 재스민, 네롤리, 멜리사, 일랑일랑, 캐모마일, 라벤더, 제라늄(꽃,잎), 클라리세이지 등 |
열매,씨앗 (Seed, Fruit) | 소화 촉진, 비뇨기(이뇨작용), 해독작용 | 펜넬, 코리안더(고수), 쥬니퍼베리, 블렉페퍼 등 |
감귤류 과일 껍질 (rind) | 기분 고조, 기분 전환, 세정, 원기 왕성 피부: 지성 | 레몬, 오렌지, 버가못, 자몽, 유자, 만다린, 라임 등 |
잎 (Leaf) | 호흡기 강화, 면역력 강화, 순환 촉진 | 유칼립투스, 로즈마리, 티트리, 페퍼민트, 타임, 시나몬, 파촐리, 파인, 사이프러스 등 |
줄기 (나무:wood) | 근골격 강화, 비뇨 생식기, 순환계 강화 피부: 건성, 민감성 | 샌달우드, 로즈우드, 시더우드 등 |
줄기 (수지:Resin) | 상처 치유(살균, 소독), 심신 안정(이완), 호흡기 질환(카타르) 피부: 보습, 노화 | 몰약(Myrrh), 유향(Frankincense), 벤조인(Benzoin) 등 |
뿌리 (Root) | 원기 회복, 신경계 질환, 정신 강화, 안정 | 진저(생강), 베티버, 안젤리카(당귀류) 등 |
※ 참고문헌: 자연치유 관점에서 아로마테라피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이 중학교 여학생의 우울과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윤정식,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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