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에듀몬입니다. 카오스 이론 즉, 혼돈이론은 어떤 체제 안에서의 모든 요소들이 상호작용하며 복잡하게 뒤엉켜있기 때문에 이를 단순히 설명할 수 없다는 전제조건에서 출발합니다. 즉 예측할 수 없는 특성과 비선형성이 혼돈이론에서 말하는 특징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이러한 카오스 이론과 연계한 진로 이론의 개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카오스 이론의 개념
카오스 이론 즉, 혼돈이론은 어떤 체제 안에서의 모든 요소들이 상호작용하며 복잡하게 뒤엉켜있기 때문에 이를 단순히 설명할 수 없다는 전제조건에서 출발합니다. 즉 예측할 수 없는 특성과 비선형성이 혼돈이론에서 말하는 특징입니다. 이러한 인식과 더불어 Pryor 외(2003)는 기존의 진로이론들이 진로선택과 발달에 있어서 중요한 4가지 요소들을 적절히 설명하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합니다. 주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기존의 진로이론은 개인의 진로에 영향을 주는 잠재된 영향의 원인을 충분히 포함하지 못하고 있고, 특히 객관적인 것과 주관적인 맥락에 대한 영향을 포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둘째, 기존 이론은 매칭 또는 조화의 역동에만 초점을 둔 관점으로써 개인의 환경과의 상호작용적, 적응적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셋째, 기존의 진로 이론에서는 인간이 경험한 일과 주변에 대한 현상을 새롭게 해석해 나가고, 개인적 의미를 둘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하고 있습니다. 넷째, 기존의 이론은 진로발달의 과정에서 때때로 예측하지 못했던 경험과 사건 즉, 우연에 의해 변할 수도 있으며, 때때로 이것들의 영향이 결정적으로 중요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포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복잡성, 변화, 구성주의적 시각, 우연에 대한 강조는 진로 결정과 결정 발달에서 중요하게 포함해야 할 네 가지 요소라 하였습니다.
진로발달에 카오스이론을 적용하게 되면, 개인은 역동적이며 복합적인 체제로 이해되어야 하며, 진로는 계층을 가진 하나의 체제와 같아서 개인이 나머지 세상과 상호작용하면서 나타나는 확산적 특성을 가집니다. 혼돈 체제가 변화에 민감하다는 점은, 나비효과에 쉽게 드러납니다. 체제의 복잡성 때문에 어떤 변화나 단계상의 이동을 예측하는 것은 어렵고, 종종 불가능합니다. 때때로 질서나 안정상태가 나타날 수도 있지만 이는 순간적인 상태에 불과합니다.
혼돈이론은 기본적으로 체제 이론의 관점을 취하기 때문에 유인(attractor)이라 불리는 체제이론의 세 가지 일반적인 행동 패턴을 가정합니다. 여기에는 목표 유인(point attractor), 진동 유인(pendulum attractor), 패턴 유인 (torus attractor)이 속합니다. 목표 유인이란 어떤 체제가 지향하는 궁극적인 상황으로 움직여 가는 것을 의미하며, 진동 유인이란 양 극단 사이에 있는 두 개의 체제가 움직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패턴 유인은 복잡할 수 있지만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일정한 패턴을 보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혼돈이론에서는 우연유인(stanger attractor)의 영향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이는 일종의 우연에 대한 개념을 의미하는데, 무질서한 규칙을 가진 것의 이동으로 특징지어지며, 우연 또는 기회에 의해 체제가 상당히 극적으로 변화할 수 있음을 나타낼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혼돈이론을 따르는 학자들은 계획하지 않으면서 우연적 사건이 진로 행동에 많은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며, 이를 상담의 현장에서 다루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더 나아가서 과학적 절차나 연역적인 추론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해 왔던 상담자와 내담자 모두가 보다 다른 시각으로 현상을 바라보고, 기존에 이해해왔던 사실들을 해석해 볼 것도 제안하고 있습니다.
※ 참고문헌: 대학생 진로상담프로그램의 개발 및 효과(신상수,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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