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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슈

십오통활 집단상담이란?(개념, 특징, 내용)

by 신박에듀 2020.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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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에듀몬입니다. '십오통활'. 언뜻 들었을 때 사자성어 같기도 하지만 생소한 단어입니다. ‘십오통활(十五通活)'의 한자어를 살펴보면 그 의미를 어느 정도 유추가 가능한데요. 이번 시간에는 십오통활 집단상담의 개념, 특징, 내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십오통활 집단상담의 개념

 

  ‘십오통활(十五通活)’ 집단상담은 15(十五)세 청소년과 통(通) 하기 위한 활(活) 동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여기서의 ‘십오(十五)’란 프로그램의 대상인 청소년기를 상징하며 사춘기의 정점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자아정체감 형성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우리나라 현실에 적합하게 개발된 프로그램입니다. 청소년기를 중2병이나 해결할 문제로 보는 병리적 관점보다 가능성에 주목하는 성장 패러다임에 근거하여 청소년들이 인생의 정상적 발달과정을 잘 경험하여 건강한 청소년 성(youth spirit)을 확립, 성숙하고 건강한 성인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건강한 청소년성(youth spirit)이란 건강한 자아정체성을 가진 청소년 들의 특징입니다. Erikson(1950)은 자아정체감(ego-identity)을 한 마디로 정의하지는 않았으나 자아정체감이란 개인의 영속성, 단일성 또는 독자성, 불변성이고, 또 이와 같은 개인의 동일성에 대한 의식적 감각을 뜻하며, 개인이 자기 자신에 대해서 갖는 연속성과 단일성에 사로잡히는 주관적인 느낌이며, 스스로에 대해 갖는 일관성이라 보았습니다. 자아정체감을 확립하면 자신을 주체적이고 독립적으로 보며 자신의 존재에 대한 의미를 발견하게 되며 자신을 긍정적으로 여기게 됩니다.

  Erikson(1968b)은 ‘나는 나’라고 하는 자아정체감의 중요한 부분이 형성되어야만 이후의 인생에서 건강한 심리적 발달을 이어갈 수 있다고 보았으며 청소년기를 자아정체감 형성의 결정적인 시기(critical period)라 하였습니다.

  우리나라는 이 시기에 해당되는 청소년들에게 대학 진학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어느 시기보다 과중한 학습을 강요하며,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떤 삶을 살 것인가?’ 등 새로운 자아정체성을 형성하려는 질문들은 비현실적인 고민으로 여기며 자신의 정체성을 고민하고 세워갈 기회를 제대로 제공하고 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청소년들의 건강한 자아정체감 형성을 위해 상담학과 교육학을 전공한 교수들과 석·박사 학생들이 오랜 시간 체계적인 절차를 걸쳐 현재의 ‘십오 통활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개발하였으며 여러 효과성 검증 연구들을 통해 주체성, 자기 수용성, 미래 확신성, 목표지향성 등을 포함한 자아정체감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입니다.

 

 

2. 십오통활 집단상담의 특징

 

 1) 통과 의식

  이 자아정체감 형성을 돕기 위한 십오통활의 특징적인 요소들 중 대표적인 것은 ‘통과 의식’이며 이는 ‘십오통활(十五通活)’에서의 ‘통(通)’이 의미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프랑스 민속학자인 Van Gennep(1960)에 따르면, ‘통과 의식(rites of passage)’이란 개인의 ‘인생 고비(life crises)에 수반되는 의식(儀式)’이며 개인 및 사회의 치료적 과정으로 포함시켜야 한다고 말하였는데 십오통활 은 이 주장을 바탕으로 구성 및 개발되었습니다.

  인류의 대다수 문화에서는 개인의 발달단계상의 과도기, 인생의 급격한 변화에 진입할 때에 당면하는 어려움과 혼란을 인정하고, 이를 보다 편안하게 수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통과 의식(the rite of passage)’을 만들고 오랜 세월에 걸쳐 이를 실행해 왔습니다. 특히 청소년들이 다양한 공동체적 의식들을 몸으로 체험하면서 어린 아이라는 정체 성과 분리되어 책임 있는 성인이라는 새로운 정체감을 형성하도록 돕는 것이 통과의식 전통의 핵심입니다. 이 과정에서 의식을 주관하는 어른은 청소년들에게 이상적이고 건강하며 성숙한 어른의 모습을 보여주어 그들 또한 건강하고 성숙한 어른이 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 이러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청소년기의 통과의식이 거의 남아있지 않으며 이들을 이끌 수 있는 중요한 역할모델 또한 부재하여 책임 있는 성인으로서의 새로운 정체성 촉진이라는 통과의식 정신이 구현되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십오통활은 이러한 통과 의식의 개념을 청소년들의 발달과정에 맞게 접목시켜 자신만의 정체성을 세워나가고 리모델링할 수 있는 기회와 장(場)을 제공하여 인생의 첫 번째 전환기라고 할 수 있는 사춘기를 잘 통과하고 건강한 자아정체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2) 신체적 활동

  통과 의식과 함께 ‘십오통활(十五通活)’의 또 다른 핵심 요소는 신체적인 활(活) 동입니다. 십오통활은 ‘들은 것은 잊어버리지만 본 것은 기억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몸으로 해 본 것은 나의 것이 된다.’는 전제를 바탕으로 활동 시 최대한 신체를 많이 움직일 수 있도록 개발되었습니다. 움직이고자 하는 강한 특성을 보이는 청소년들에게 신체활동은 본성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는 교육 방법이며, 자기표현과 자신감, 성취감, 사회성 등을 기를 수 있게 해 주고 스트레스나 우울, 불안을 감소시켜주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또한 관계에 대한 협동능력을 높이고 사회적 관계 형성 경험을 돕는 등 사회성과 적응능력의 발달을 높이는데 기여합니다. 십오통활 역시 신체 활동을 통한 몸과 마음이 부딪히는 공동체 경험 속에서 비언어적인 의사소통 능력을 습득하고 신체적, 정서적, 사회적 발달을 도우며, 다소 지루할 수 있는 집단상담 과정을 흥미롭고 적극적이게 체험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 십오통활은 ‘나·너·성·꿈’ 4개의 파트로 이루어져 있으며 구체적인 목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나를 있는 그대로 인식하고 체험하며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자아존중감을 형성하여 자신을 잘 이해하고 사랑하는 ‘나’가 되는 것입니다. 둘째, 진정한 친구의 의미를 찾고, 협동과 배려의 중요성을 체험하며 원활하고 효과적인 관계 형성을 위한 방법을 배움으로써 주변 사람들인 ‘너’와 참다운 관계를 맺는 것입니다. 셋째, 올바른 성 지식을 알고 자기 몸의 소중함을 인식하며 성의 주체로서 미래의 성을 계획해보는 것을 통해 건강한 성의식을 갖는 것입니다. 넷째, 자신의 인생가치관을 탐색해보고 자신의 미래를 선택하고 책임질 수 있는 ‘꿈’을 꾸는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은 진정한 ‘통(通)’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데 이는 나를 이해해주고받아주는 사람들과의 관계 경험을 의미합니다. 십오통활은 궁극적으로 프로그램을 통하여 ‘통’하는 친구, ‘통’하는 어른과의 관계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며 진실한 관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향하는데, 청소년들은 자신을 지도해 줄 수 있는 믿을 수 있는 어른과의 소통을 원하며 인간의 변화는 ‘진정한 관계 경험’ 속에서만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2. 십오통활 집단상담의 내용

 

  ‘십오통활(十五通活)’이란 프로그램명이 뜻하는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십오(十五)’는 사춘기의 정점인 중2를 포함한 ‘사춘기’를 의미합니다. ‘통(通)’은 청소년들의 건강한 자아정체감 형성을 돕기 위한 ‘통과 의식’의 요소와 ‘진정한 소통’을 의미하며 ‘활(活)’은 활동을 의미합니다. 이 십오통활은 ‘나’, ‘너’, ‘성’, ‘꿈’ 4개의 파트로 이루어져 있으며 보통 ‘나’ 3회기, ‘너’ 2회기, ‘성’ 2회기, ‘꿈’ 3회기, 총 10회기로 진행됩니다. 각 파트별 앞과 뒤에는 ‘의식’을 진행하며 그 사이에는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회기별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1회기

  1회기는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시작합니다. 리더와 함께 십오통활의 목표를 이해하고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며 지금까지의 삶을 돌아보고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도록 합니다. 그런 뒤 십오통활 전체의 첫 프로그램이며 ‘나’ 파트의 들머리 의식인 ‘촛불길 통과 의식’을 체험합니다. 집단원들은 안대를 쓰고 리더가 준비한 촛불길을 걸으며 태어났을 때부터 현재까지의 삶을 진지하게 돌아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집단원들이 모두 촛불길을 걸은 뒤에는 촛불길 통과 의식을 하며 느낀 점들에 대한 나눔을 진행합니다. 이러한 나눔은 촛불길 통과 의식뿐만이 아니라 모든 활동이 끝난 후 계속해서 이루어집니다. 촛불길 나눔이 끝난 후에는 집단원들이 스스로 집단의 규칙과 벌칙을 정합니다. 그런 뒤 자신의 ‘상징’을 종이에 그리고 나눔을 한 뒤 ‘이야기보따리’에 집어넣습니다. ‘이야기보따리’란 작은 쿠션인데, 이 쿠션을 가진 사람이 발언을 하며 나머지는 경청을 해야 한다는 규칙을 갖고 있는 장치입니다.

 

 2) 2회기

  2회기는 ‘뿌리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나’에 대해 조금 더 알아가는 시간입니다. ‘나를 맞혀봐’ 또는 ‘나 이런 사람이야’ 활동 중 하나를 택하여 진행합니다. ‘나를 맞혀봐’는 자신을 자세히 탐색할 수 있도록 준비된 워크 지를 작성한 후 이를 바탕으로 서로의 특성을 공유합니다. ‘나 이런 사람이야’는 ‘나를 맞혀봐’의 워크지와 비슷한 내용으로 구성된 카드입니다. 이 카드를 이용하여 서로의 특성에 관한 대화를 나눕니다. 두 활동 모두 자신에 대해 보다 더 잘 알 수 있도록 도우며, 이런 과정을 통해 집단 원인 친구들과 친밀감, 유대감, 소속감을 갖습니다. 그 후 ‘뿌리 작업’에 들어갑니다. 뿌리 작업은 ‘나에게 영향을 준 어른들’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입니다. 리더가 먼저 나무를 그린 뒤 자신에게 영향을 미친 어른들에 대해 이야기를 해줍니다. 집단원들도 도화지 위에 나무를 자유롭게 그린 뒤 뿌리 부분에 3~4장 의 포스트잇을 붙여 자신의 특성을 생각해 본 후, 그 특성을 갖는데 영향 을 준 어른들에 대해 생각하고 적어봅니다. 더불어 자신이 미래에 되고 싶은 어른의 모습에 대해 생각해보고 긍정적인 어른 상을 갖도록 합니다.

 

 3) 3회기

  3회기에는 ‘뿌리작업’에 이어 ‘열매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한 활동이 이어집니다. 이 회기에는 자신의 장단점을 찾는 시간입니다. 먼저 장점에 초점을 맞추어 생각해 볼 수 있는 작업을 합니다. 리더가 준비한 ‘장점 풍선 워크지’에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써넣는데 이 워크 지는 장점을 쓰는 장점 풍선의 개수가 단점 풍선의 개수보다 훨씬 많게 구성되어있습니다. 이후 친구들의 장점을 찾아주는 시간도 갖습니다. 리더가 내용을 적을 수 있는 찾아보기표를 집단원 수만큼 나누어줍니다. 집단원은 받은 견출지에 집단원들의 장점을 2개 이상 찾아 적도록 합니다. 다 적은 후 자신이 적은 장점 견출지를 해당 하는 친구에게 읽어주고 몸에 견출지를 붙여주며 장점을 선물하는 시간을 갖도록 합니다. 그 후 이 내용들 중 자신이 맘에든 장점을 바탕으로 열매 포스트잇에 옮겨 적은 뒤 이전에 그렸던 나무 그림에 붙이도록 합니다. 자신의 ‘뿌리’와 ‘열매’를 완성한 후 ‘나’ 파트의 마무리 통과 의식인 ‘과거유 산 버리기’를 진행합니다. 자신이 꼭 버리고 싶은 1~2개의 습관이나 단점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본 후 한지에 붓펜으로 적도록 합니다. 그런 뒤 집단 원들이 보는 앞에서 그 한지를 어느 정도 떨어져 있는 곳에 위치한 바구니에 들어갈 때까지 던져서 버리는 체험을 합니다. 이때 리더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할 수 있도록 도우며 집단원들은 친구를 응원해 줍니다.

 

 4) 4회기

  4회기부터는 ‘너’ 파트이며 ‘진정한 친구는 누구?’라는 주제로 한 ‘친구 관계’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갖습니다. ‘너’ 파트의 들머리 의식은 ‘관계 고리 만들기’입니다. 진정한 친구는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 생각해보고 띠 모양의 색지에 적습니다. 그런 뒤 집단원의 색지를 이어 붙여 ‘관계 고리’를 만듭니다. 그다음 ‘엉킨 실타래’ 활동과 ‘절벽에서 살아남기’ 또는 ‘다 함께 으라차차’를 진행합니다. 이러한 활동들의 방법은 다르지만 원활한 의사소통과 협동, 배려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갖도록 한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또한 친구 관계를 중점으로 한 자신의 모습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도록 돕습니다.

 

 5) 5회기

  5회기는 ‘우정의 레시피’라는 주제로 친구 관계에서 중요한 ‘감정’과 ‘의사소통’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먼저 감정카드를 활용하여 이야기를 나누고 ‘감정 스피드 게임’을 하며 세상에는 다양한 감정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아봅니다. 그런 뒤 친구 관계에서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알기 위해 ‘통통 활동’을 진행합니다. 집단원들은 어떤 규칙에 따라 통 통공을 옮기게 되는데 이 활동을 하며 의사소통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도록 합니다. 그 후 이 통통공을 활용하여 ‘의사소통 점검’을 하게 되는데 자신의 의사소통 모습을 표현하고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자신을 돌아보고 성장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모든 활동이 끝나면 ‘너’ 파트 갈무리 의식으로 ‘붉은 실’을 진행합니다. 이때 집단원들은 그동안 하지 못했던 고마움, 미안함 등을 얘기하며 진심을 전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6) 6회기

  6회기부터는 ‘성’ 파트입니다. 6회기의 주제는 ‘알性달聖’이며 들머리 의식의 제목도 ‘알性달聖’입니다. 이 들머리 의식을 통해 성에 대한 자신의 태도를 점검합니다. 그다음 ‘솔직히 까놓고 말하자’라는 의미를 지닌 ‘솔·까’ 활동을 체험합니다. 성에 대해 터놓고 이야기를 나누며 잘못 알고 있던 지식을 수정하고 성은 성스럽고 소중한 것임을 인식하는 등 올바른 성 지식을 갖도록 합니다.

 

 7) 7회기

  7회기는 ‘너랑 나랑은’이라는 주제로 6회기에 이어 ‘성’에 대해 더욱 알아가고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스킨십 가이드라인’ 활동을 통해 자신을 점검하고 ‘성의 주체’ 임을 인식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그 후 ‘성교육 동영상’을 시청하거나 ‘사랑과 성지도’를 그립니다. ‘성교육 동영상’은 임신, 출산, 낙태, 피임 등을 주제로 한 내용들이 담겨 있으며 성은 생명과 직결되는 중요한 일임을 인식하도록 합니다. ‘사랑과 성지도’에서는 자신의 연애, 결혼, 출산 등 사랑에 대한 계획을 세워봅니다. ‘성’ 파트 갈무리 의식으로는 ‘성수식(聖手式)’을 진행합니다. 이 시간에는 리더가 집단원의 손을 따뜻한 물로 정성스럽게 씻어 주며 자신의 몸은 정말 소중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돕습니다.

 

 8) 8회기

  8회기부터는 ‘꿈’ 파트이며 첫 번째 주제는 ‘가치 보물찾기’입니다. ‘꿈’ 파트의 들머리 의식인 ‘꿈 노트’를 만들고 이야기를 나누며 자신의 꿈에 대한 생각을 돌아보고 꿈 파트를 맞이할 준비를 합니다. 그 후 ‘가치관 경매’ 활동을 합니다. 자신이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관에 대한 탐색하고 왜 이런 작업이 필요한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알아가게끔 돕습니다.

 

 9) 9회기

  9회기에는 ‘나의 꿈을 향하여’라는 주제로 ‘꿈’에 대해 좀 더 생각해보고 다가가는 시간입니다. ‘꿈’에 대한 동영상을 시청한 뒤 자신의 ‘꿈 목록’을 작성해 봅니다. 작성이 끝나면 ‘꿈 관광’을 하며 친구들의 꿈도 둘러보고 자신의 꿈을 더욱 키워나갑니다. 그런 뒤 ‘4컷 만화’를 그리며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구상해봅니다.

 

 10) 10회기

  10회기는 십오통활의 마지막 회기이며 주제는 ‘장애물을 넘어라’입니다. 바로 ‘꿈’ 파트의 갈무리 의식이 시작되는데 프로그램명도 ‘장애물을 넘어라’입니다. ‘장애물을 넘어라’는 2가지 방식이 존재하며 이 중 1개를 택하여 진행합니다. 2가지 모두 핵심 내용은 같은데 먼저 자신의 꿈을 리더가 준비한 ‘자기 선언문’ 워크지에 적습니다. 그리고 그 꿈을 이루는데 방해하는 장애물들을 ‘장애물’ 워크지에 적습니다. 그 후 리더와 집단원들로 구성된 장애물들을 몸으로 부딪혀 실제로 극복해보는 체험을 합니다. 극복 후에는 자신의 자기 선언문을 집단원 앞에서 낭독하도록 합니다. ‘장애물을 넘어라’ 활동까지 모두 마치면 ‘십오통활’에 대한 감회와 소감을 나누며 마무리합니다.

 

 

※ 참고문헌: 십오통활 집단상담 리더 경험에 대한 현상학적 연구(이윤지,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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