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어리딩이란? (개념 및 특성)

안녕하세요 신박에듀입니다. 팬데믹 상황이 어느정도 진정되고, 실외 경기장 관중 제한이나 마스크 착용 등에 대한 제약이 사라지면서 많은 스포츠 경기가 재개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스포츠 경기 시 팀을 이루어 진행하는 야구, 농구, 배구 등과 같은 스포츠는 항상 열띤 응원이 따라오게 되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이와 관련한 개념인 치어리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치어리딩의 개념 및 특성

 

  치어리딩(cheerleading)은 치어(cheer) 또는 챈트(chant)를 외치며, 점프, 댄스, 피라미드, 텀블링 등으로 구성된 단체 스포츠 활동입니다. 따라서 치어리딩의 개념 소재에서 응원(Cheer)의 사전적 의미를 먼저 살펴보면, ‘도와줌, 후원함, 운동경기 따위에서 박수, 노래, 함성’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자신의 팀 선수들을 격려하는 일’로 정의됩니다. 또한, 영어 Cheer는 ‘격려, 갈채, 환호, 격려하다, 갈채하다, 기운 나게 하다, 성원하다, 고무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광의의 의미와 협의의 의미로 나눠 볼 수 있습니다.

  첫째, 광의의(적극적) 의미로서 응원은 개인적인 범위에서부터 단체적인 차원까지 결합되어 힘과 에너지를 주고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모든 요소를 말합니다. 둘째, 협의적(소극적) 의미로서 응원은 스포츠 경기 안에서의 승리를 위해 치어리더들이 구호와 함성, 춤(댄스), 체조(텀블링), 피라미드 등의 형태를 보여주는 치어리딩(Cheerleading)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편, 응원의 대표적인 특징으로 유희성과 기술성, 사회성이 있습니다. 유희성이란 엄숙과 진지성을 배제한다는 뜻이 아닌 그것 자체로서 흥미와 즐거움을 느끼게 되는 활동의 총칭으로 자발적으로 모든 것을 선행하는 원동력이며 시초가 됩니다. 기술성은 최고의 기술을 종합하여 내적자아를 드러내고 아름다움을 창출합니다. 사회성은 응원을 통해 관중과의 상 호작용으로 긍정적인 결합관계를 유발시킵니다. 또한, 응원은 긴장해소와 안정, 쾌감을 제공하며 청소년시기 성장발달과 성인 질병 발생률을 감소시켜 정신적, 신체적 건강증진에 도움이 됩니다. 더욱이 응원 참여자는 각자의 개성을 발휘하여 명랑성과 적극성이 가미된 긍정적인 성격 형성이 가능하며 사회생활과 인간관계가 개선되고 건강한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게 합니다.

 

 

 

 

2. 치어리딩 정신

 

  치어리딩 정신은 1954년 National Cheerleaders Association(NCA) 캠프에 참석한 팀을 중심으로 전개된 ‘정신 스틱 (spirit stick)’의 기원 이야기에서 가장 잘 포착됩니다. 이 팀은 기술적으로는 숙련도가 떨어졌지만, 팀원들은 진정으로 헌신적이었습니다. 또한, 캠프 아침에 처음 도착하여 마지막으로 떠나며 항상 다른 팀을 응원했지만, 당시 NCA는 정신에 대한 구체적인 상을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NCA의 설립자인 Lawrence Herkimer는 나무에서 나뭇가지를 부러 뜨려 그것을 공식 정신 스틱으로 선언하면서 팀에 전달하였습니다. 여기에서 기원한 정신 스틱은 오늘날까지 치어 리더 캠프의 참가자들이 응원을 하거나, 다른 사람들의 공연을 지켜보거나, 강사로부터 평가를 받는 등의 모든 상황에서 항상 요구됩니다.

  이러한 치어리딩 정신은 비록 응원할 스포츠 팀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미소, 눈 접촉, 기쁨과 열정, 지속적인 모션과 에너지를 통해 나타나며 훈련과 리허설, 특히 경쟁에 대비하여 예행연습과 수행을 통해 더욱더 강화됩니다. 그러므로 치어리딩의 정신은 무대 위 치어리더들이 표현하는 전문화된 동작과 안무를 포함한 신체적 기술뿐만이 아니라 마음과 생각까지 긍정적인 감정을 연습하고 누구보다도 타인의 모범이 되는 리더의 모습에 영향을 미칩니다.

 

 

※ 출처: 무용전공 치어리딩지도자의 전문적 정체성에 관한 현상학적 연구(임아영,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