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공학자 직업정보 알아보기(하는 일, 적성, 준비방법, 평균임금)

안녕하세요 신박에듀입니다. 인류는 진화를 거듭하면서 지금의 모습으로 찬란한 문화유산을 창조하고 있습니다. 유전공학은 이처럼 자연적으로 변화해 온 인간의 유전적 흐름에 좀 더 이익이 되는 방향을 연구하는 학문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유전공학자의 직업정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유전공학의 개념

 

  유전공학은 생물체가 가진 유전물질을 가지고 행해지는 모든 기술적 학문분야를 의미합니다. 유전공학은 유전물질과 제한효소의 발견, DNA 재조합 기술의 발달, 플라스미드의 발견과 활용 등과 같은 유전학의 발달에 기초하여 본격화 되었으며, 현재는 생물체가 가진 유전자의 기능상실, 기능획득 등을 통해 연구, 의약, 산업, 생명공학 및 농업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동일한 염색체에 있는 많은 유전자들이 자손에 이르러서는 각각 다른 염색체에 존재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것은 교배 시 양친의 염색체 일부가 바뀌어 들어가기 때문인데, 그렇게 되면 자손에게는 양친에게 없는 유전자의 조합이 생기게 됩니다. 이것을 유전자의 재결합이라고 합니다. 유전자의 재결합은 자연 상태에서도 낮은 비율로 일어나지만, 그것을 인위적으로 조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시험관 속에서 DNA를 자르거나 붙여서 재결합 DNA를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유전 공학이라 합니다.

 

 

2. 하는 일

 

> 유전공학연구원은 생명현상의 기본 물질인 유전자를 인위적으로 재조합하여 인류에게 유익한 의약물질, 기능성물질, 공업원료물질 등을 값싸게 생산하거나 이에 필요한 새로운 형질의 생명체를 창출, 실용화하는 첨단과학기술을 연구한다.
> 인체를 포함한 동물, 식물 그리고 미생물 등 세포내에서 수행되는 생명체 활동의 기본 현상과 원리를 규명하는 연구를 수행한다.
> 식물이나 동물의 유전방식을 연구하고 유전자를 재조합하여 새로운 품종을 개발하거나 유전질환과 암, 노화, 치매, 에이즈 등 질병유발에 대한 연구를 한다.

 

3. 적성 및 흥미

 

  유전공학, 의학, 약학 등 관련 학문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전통과학 기술과 첨단기술을 연계하여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개방적 사고능력이 요구됩니다. 장시간 동안 끊임없이 진행되는 연구를 견디어낼 수 있는 체력과 끈기, 인내심과 문제해결을 위한 논리적 사고 및 분석력, 정확한 판단력이 요구됩니다. 전자현미경과 같은 최첨단의 실험도구나 여러 컴퓨터 프로그램들을 능숙하게 활용하고 운용할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됩니다.

 

 

 

4. 준비방법

 

 1) 정규 교육과정
- 유전공학연구원이 되기 위해서는 대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원에 진학하여 유전공학 관련 분야의 석사 또는 박사 학위를 취득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2) 직업 훈련
- 유전공학연구원이 되기 위해 요구되는 별도의 직업훈련과정은 없습니다.

 3) 관련 자격증
- 신약개발연구원이 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관련 국가자격증으로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는 생물공학기사가 있습니다.

 

5. 취업현황

 

 1) 입직 및 취업방법
- 공채나 특채를 통해 정부기관, 정부출연연구소, 기업부설연구소, 생명공학관련 벤처기업 그리고 의약품 제조업체, 식품제조업체, 화학제품제조업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원으로 진출할 수 있습니다.
- 정부출연연구소의 정규직 연구원의 경우 1년간 결원 및 수요인원을 확인하여 연초나 연말에 공채를 통해 채용을 하며, 공개채용의 경우 연구원 홈페이지 및 인터넷 외부 구인 사이트를 통해 공고 후, 채용 절차를 진행합니다. 채용 시 관련분야 전공과 연구경력이 주된 평가요인이 됩니다.

 2) 고용현황
  향후 5년간 유전공학연구원과 관련 직업인 생명정보학자의 고용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개인 고객에 대한 직접 유전자검사의 시장규모는 2015년 800억 원 정도에서 매년 25.1% 정도 증가하여 2022년에는 4,000억 원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지난 2016년 6월 30일부터 제한적이긴 하지만 DTC (Direct-to-consumer) 유전자검사가 허용되었으며, 국내에서도 개인유전자 혹은 개인유전체 분석(PGS, Personal Genetic/Genome Service) 시장이 열려 생명정보학자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통계청의 「사업체기초통계조사」에 따르면, 생명과학과 관련된 자연과학 연구개발업체의 수와 종사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 사업체 수는 2010년 1,271개소에서 2014년 2,218개소로 74.5% 증가하였고, 이 분야의 종사자는 동 기간 36,522명에서 47,133명으로 약 29.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OECD는 ‘바이오경제 2030(The Bioeconomy to 2030 : Designing a Policy Agenda)’ 보고서에서 기후변화 및 고령화등 인류난제를 극복하기 위한 핵심기술로서 생명공학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보건·의료, 생물정보, 환경·에너지 등 타 기술과의 융합과 응용 분야가 확대되는 추세이며 바이오 관련 시장 규모도 점점 커져 2020년에는 생명공학 산업 규모가 1.7조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미래 국가경쟁력을 높이고 발전의 중심이 될 바이오 제약, 바이오 에너지, 뇌 과학 등 첨단 생명공학 기술개발과 바이오산업 육성에 국가적 차원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 5년간 제2차 1단계 육성 계획의 성과를 점검하고 이후 5년(’12~’16)의 생명과학 도약을 위한 제2차 생명공학 육성 2단계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실행해왔습니다. 따라서 4차산업혁명의 핵심이 되는 생명데이터 분석의 전문가인 생명정보학자의 일자리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자료: 워크넷 직업정보)

 

6. 임금수준

 

  유전공학연구원과 관련 직업인 생명정보학자의 임금수준은 하위(25%) 4048만원, 평균(50%) 5611만원, 상위(25%) 7113만원입니다. (자료:워크넷 직업정보)

 

 

※ 출처: 워크넷 직업정보, 커리어넷, [네이버 지식백과] 유전공학 [genetic engineering] (식물학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유전자 재결합을 조작하는 유전 공학 (고교생이 알아야 할 생물 스페셜, 2010. 12. 30., 이병언)